트럼프 대통령 “공장 지을 때 자국 인력 데려와라”
[앵커]
미 국무부 부장관이 미국 조지아주에서 있었던, 우리 노동자의 대규모 체포와 감금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 데 이어 이번엔 트럼프 대통령이 대규모 투자를 할 때 자국의 전문 인력을 데려와 달라고 공개적으로 밝혔습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미국에 투자가 이뤄질 수 없다는 현실을 인정한 셈입니다.
뉴욕 박일중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내 공장 건설을 위한 외국 전문 인력의 필요성을 직접 공개적으로 인정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극도로 복잡한 제품이나 기계 등을 위한 대규모 투자를 할 때 일정 기간 자국의 전문 인력을 데려오기를 바란다고 썼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미국을 떠나 자국으로 돌아가기 전까지 미국 국민들을 가르치고 훈련시켜 달라고도 했습니다.
이렇게 하지 않으면 막대한 투자가 이뤄지지 않을 거라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외국이나 외국 기업을 겁나게 해 대미 투자를 쫓아내고 싶지 않다고도 했습니다.
미국 조지아주에서 한국 근로자 300여 명이 이민 당국에 의해 구금됐을 당시 이민국이 '할 일을 한 것'이라고 했던 것과는 다른 반응입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현지 시각 5일 : "그들(이민 당국)은 자기 일을 한 겁니다. 그게 할 일입니다. 구금된 사람들은 바이든 때 불법적으로 들어왔어요. 우리가 해야 할 일을 한 겁니다."]
구금됐던 노동자들이 한국으로 모두 귀국한 뒤 해당 배터리 공장 건설이 최소 두세 달 늦어지고, 추가 투자도 위축될 것으로 예상되자 상황에 대한 인식이 바뀌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현지에선 공장 건설이 사실상 중단되면서 채용됐던 현지 인력 일부도 일자리를 잃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일중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박일중 기자 (baikal@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트럼프 대통령 “공장 지을 때 자국 인력 데려와라”
- ‘왜 해외주식만 사나’ 대통령 작심 발언…연기금 포트폴리오 바뀔까?
- 고개드는 출산율에 영유아 업계도 ‘반전’
- “안전교육 찔끔 하고 상조 상품 팔아”…처벌 마땅치 않아 활개 [제보K]
- “1인당 50만 원 드려요”…추석 전 민생지원금 주는 지자체 ‘어디’? [잇슈#태그]
- “주 4.5일제는…” 박명수 ‘소신 발언’에 난리 난 댓글창, 왜? [잇슈#태그]
- 3, 9 뒤바뀐 스위스 시계…주문 폭주한 이유는? [잇슈 머니]
- 장난감 차타고 도로 주행…캐나다서 ‘황당 음주운전’ 덜미 [잇슈SNS]
- 영국 동물원서 ‘수컷없이’ 알 낳은 암컷 이구아나…학계 “희귀 사례” [잇슈SNS]
- “죽은 줄 알았어요”…만취한 아기 라쿤, 심폐소생술로 살린 간호사 [잇슈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