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립병원, 부울경 교수급 명의 특진한다

정예진 2025. 9. 15.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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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립병원이 내년 3월 개원을 앞두고 지역 의료 서비스 강화를 위한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와 같은 분야별 특진 운영은 울주군립병원의 차별화된 핵심 전략으로 '지역 의료 공백 해소'와 함께 '수준 높은 전문 진료 접근성 강화'를 동시에 실현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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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울주군립병원이 내년 3월 개원을 앞두고 지역 의료 서비스 강화를 위한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대학병원 교수급 명의를 초빙한 특진 제도를 도입해 군민들이 서울·부산 등 대도시로 가지 않고도 전문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울산광역시 울주군과 수탁의료기관인 부산 온병원은 지난 11일 TF회의를 열고 내년 3월 개원을 목표로 운영 계획과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서 울주군과 온병원은 개원과 함께 심장질환, 소아청소년 질환, 정형외과 질환 등 전문성과 숙련도를 요하는 진료영역을 집중 강화한다. 이를 위해 매주 수요일 오후에는 대학병원 교수진을 비롯한 각 분야 명의들이 참여하는 특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온병원과 울산광역시 울주군 관계자들이 지난 11일 TF회의를 진행하고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온병원]

울주군과 온병원은 군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최상위 수준의 의료 서비스를 지역 내에서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주차별 특진 의료진 구성은 △1주차: 오무영 교수(소아청소년과), 노순기 부원장(신경과), 이종수 교수(안과) △2주차: 곽임수 교수(신장내과), 김석권 교수(성형외과), 이현국 부장(심장내과) △3주차: 변재윤 과장(정형외과), 장영준 원장(안과), 최철호 부원장(한방과), 김익모 교수(간내과) △4주차: 정근 교수, 윤선희 교수, 김동헌 교수, 김건국 교수, 박은택 교수 등 대학교수 출신 온병원 의료진과 국제의료봉사단체 그린닥터스 소속 부산대병원 등 대학교수 등도 참여할 계획이다.

이와 같은 분야별 특진 운영은 울주군립병원의 차별화된 핵심 전략으로 ‘지역 의료 공백 해소’와 함께 ‘수준 높은 전문 진료 접근성 강화’를 동시에 실현할 것으로 기대된다.

울주군립병원은 개원 시 55병상 규모의 일반 병동과 15병상 규모의 인공신장실을 운영한다.

예방의학과를 신설해 공단 근로자를 대상으로 하는 특수건강검진을 비롯해 검진 수요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또 기존 장례식장은 공간을 확장해 주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한다.

접근성 강화를 위해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노선을 조정하고, 병원 전용 셔틀버스 운행을 검토해 군민 누구나 쉽게 병원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울주군 관계자는 “울주군립병원은 군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전문적인 치료를 안정적으로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명실상부한 지역 대표 공공의료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주군과 온병원은 지난해 8월 ‘울주군립병원 위탁계약’을 체결했다. 울주군은 현재 군민을 대상으로 병원 명칭을 공모 중이고 내달 공식 확정할 계획이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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