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면상 좋아하지 않지만 푸틴과 직접 만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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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와의 전쟁 종식을 위한 협상을 위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직접 만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은 2022년 러시아의 전면 침공 이후 아직 직접 회담을 가진 적이 없다.
해당 통화는 트럼프 대통령이 알래스카에서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 직후, 젤렌스키 대통령 및 유럽 지도자들과 백악관에서 만난 날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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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와의 전쟁 종식을 위한 협상을 위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직접 만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14일(현지시간) 미국 정치전문 매체 더힐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전날(13일) 얄타 유럽 전략 회의가 열린 키이우에서 미국 CNN방송의 파리드 자카리아와 인터뷰를 가졌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때로는 얼굴을 맞대는 게 필요하다. 우리가 그 얼굴을 좋아하지 않더라도"라며 이같이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평화를 위한 첫 단계로 휴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휴전을 위해서는 만나야 하고, 그것도 양국이 직접 만나야 한다고 했다.
그는 "논의의 순서가 있다. 첫 번째는 휴전이라는 결과를 가져올 만남이 필요하다. 그런데 그(푸틴)는 오늘 당장 만날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 그건 사실이다. 그가 영토나 역사적인 이상한 이야기들에 대해 말하고 싶어 해도 나는 그와 이야기할 준비가 되어 있다. 하지만 미국이나 유럽을 통해서는 아니다. 그들의 지지는 필요하지만, 그들을 통해서가 아니라 직접 만나야 한다"고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은 2022년 러시아의 전면 침공 이후 아직 직접 회담을 가진 적이 없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달 텔레그램을 통해 푸틴 대통령이 휴전 합의를 거부한 것이 평화 협상에 있어 "상황을 복잡하게 만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푸틴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에서 두 정상 간 회담을 위한 준비를 시작했다고 언급했다. 해당 통화는 트럼프 대통령이 알래스카에서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 직후, 젤렌스키 대통령 및 유럽 지도자들과 백악관에서 만난 날 이뤄졌다.
젤렌스키 대통령의 이번 발언은 최근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전투기가 폴란드 영공에서 러시아 드론을 격추한 사건 이후 나온 것이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가 점령 중인 루한시크, 도네츠크, 자포리자, 헤르손 지역 및 2014년 병합한 크림반도와 관련해 영토 양보 여부를 묻는 말에 대해 "현재로서는 그것이 최우선 의제가 아니다"라고 답했다.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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