쪼그려 용변 ‘화변기 의외의 반전…여성들이 더 선호한다 [세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여성의 13.4%가 앉아서 용변을 보는 양변기보다 쭈그려 싸는 '화변기'를 선호한다는 설문조사결과가 나왔다.
15일 헤럴드경제의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가 지난 3월 17일부터 3월 21일까지 서울시민 2516명(남성 1406명, 여성 1110명)을 대상으로 역사내 변기 사용과 관련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82%가 양변기를 선호하고, 11.6%가 화변기가 더 좋다고 답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 여성 13.4% 선호
남성보다 여성이 화변기 선호 두드러져
![쪼그려 앉아서 볼 일을 보는 형태의 화변기. [연합]](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16/ned/20250916145352847xzvv.jpg)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서울 여성의 13.4%가 앉아서 용변을 보는 양변기보다 쭈그려 싸는 ‘화변기’를 선호한다는 설문조사결과가 나왔다. 남성 보다 여성의 화변기 선호도가 높았다. 서울시가 2028년까지 서울 지하철 역사내 화변기를 모두 교체한다고 밝힌 가운데, 화변기를 선호하는 여성들의 의견이 반영될지 주목된다.
15일 헤럴드경제의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가 지난 3월 17일부터 3월 21일까지 서울시민 2516명(남성 1406명, 여성 1110명)을 대상으로 역사내 변기 사용과 관련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82%가 양변기를 선호하고, 11.6%가 화변기가 더 좋다고 답했다. 나머지는 어느쪽이든 상관없다는 답이다.
먼저 화변기를 선호 한다는 여성이 남성보다 더 많았다. 여성의 78.4%가 양변기를 13.4%가 화변기를 선호한다고 답했다. 반면 남성 응답자 85.1%는 양변기를 선호한다고 답했고 화변기를 선호하는 응답자는 9.5% 였다. 앞서 서울시에 민원을 넣은 6명 중 개인정보를 밝히지 않은 1명을 제외하고, 5명은 모두 여성이었다. 연령대가 높을 수록 화변기 선호도는 높아졌다.
연령별로 보면 10대 응답자의 100%가 양변기를 선호한다고 답했고, 20대는 85.8%가 양변기를, 7.5%는 화변기가 더 좋다고 답했다. 30대는 양변기 85.% 화변기 7.7%의 선호도를 보였다. 40대는 양변기 82.8%, 양변기 11.5%였으며, 50대는 각각 80.4%, 11.7% 선호한다고 답했다. 60대의 경우 양변기는 80.4% 화변기 선호율은 14.2% 였다. 나머지는 ‘둘다 상관 없다’ 였다.
서울시가 지난 7월 27일 지하철 역사내 화변기 교체 방안을 발표한 뒤 접수된 총 6건의 반대 민원 중 5건도 여성이다. 1건은 민원인이 신원을 밝히지 않아, 성별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 6명이 보낸 민원에는 공통적으로 “엉덩이가 변기에 닿는 양변기보다 화변기가 더 위생적이다. 교체를 반대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오 시장은 당시 직접 잠실역 지하 화장실을 찾아 “쪼그려 앉는 변기는 특히 젊은 세대는 불편해서 쓰지 못한다고 한다”며 “서울 지하철에 이런 변기가 1200개가 있다고 하는데 오는 2028년까지 전부 새로운 변기로 교체해 나가겠다”고 말한 바 있다.
이같은 이유로 서울교통공사도 여성 화장실에 더 많은 화변기를 설치한 바 있다. 현재 지하철 화장실에 설치된 화변기 비중 역시 남성 화장실보다 여성 화장실이 더 높다. 서울시에 따르면 지하철 역사 화장실 내 설치된 변기 3647개 중 33%에 해당하는 1201개가 화변기로 설치돼 있다. 여자 화장실은 변기는 2611개로 이중 양변기가 65%(1692개), 화변기가 35%(911)다. 남자는 화장실 변기 1042개 중 양변기는 72%(752개), 화변기(290개)다.
서울시 관계자 역시 “지하철 역사내 화변기를 모두 양변기로 교체하기로 한 만큼, 일단 문제점으로 지적되는 위생문제를 더 철저히 하는 방식으로 대책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왜 말티즈가 여기에?”…영화관에 강아지 데려온 관람객 논란
- “손흥민 믿었다가, 이적 날벼락” 100만명 이탈…추락하는 쿠팡플레이 ‘결국’
- ‘과즙세연 비방 유튜버’ 최태원 회장도 비방했다가 딱 걸렸다
- “‘귀멸의 칼날’ 인기에 힘입어?”…캐릭터 착용 ‘욱일기 귀걸이’ 버젓이 판매 논란
- 옥주현 이어 성시경도 1인 기획사 미등록 운영…“등록 절차 진행 중”
- 세븐틴 호시, 멤버 중 네 번째로 군입대…깜짝 신곡 발표
- “비싸고 양도 적다” 이장우 카레집 ‘혹평’ 쏟아지더니 결국…연예인도 쉽지않은 자영업
- ‘K팝 대부’ 방시혁, 13시간 경찰 조사 후 귀가…‘1900억 부당이득’ 혐의 부인
- 아옳이, 66억 강남 삼성동 아파트 매입…고액 대출 가능했던 이유
- 송일국, 저예산 독립영화 출연…“활기 잃은 영화계에 힘 보태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