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트렌드] 침체 면세점, 중국 단체관광객으로 살아나나?
[뉴스투데이]
◀ 앵커 ▶
수익률이 높아 입찰 경쟁이 치열했던 면세점 사업이 이젠 적자 사업이 됐습니다.
그나마 이달 말부터 중국인 단체관광객들이 무비자로 입국하는데, 이들을 유치하기 위해 면세점도 총력전에 나섰습니다.
오해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버스를 대절해 국내 면세점을 방문하고 여행 가방 가득 한국 면세품을 사가던 중국 관광객들.
2019년 602만 명에 달하던 중국인 관광객 수는 코로나19를 겪으면서 지난해 460만 명으로 뚝 떨어졌습니다.
국내 4개 면세점의 지난해 영업손실은 역대 최대인 2천7백억 원.
불황이 길어지면서 신라면세점과 신세계면세점은 임대료 문제를 놓고 인천공항과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정부가 면세 매출의 70%를 차지하는 중국인에 대해 이달 29일부터 단체 관광객은 무비자로 입국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면세점 업계는 중국인 유치에 적극 나섰습니다.
롯데면세점은 마케팅 담당 임원과 실무진을 중국 광저우와 칭다오로 급파했습니다.
현지 여행사와 협력해 맞춤형 쇼핑 상품을 개발하고 전용 쿠폰도 제공한다는 계획입니다.
신라면세점과 신세계면세점도 뷰티클래스와 K콘텐츠 체험처럼 관광과 쇼핑을 동시에 즐기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 중입니다.
[유정은/롯데면세점 부점장] "결제 편의성 제고와 혜택 강화를 위해서 알리페이, 위챗페이 같은 간편 결제 서비스와의 협력을 확대하고 있고 또 중국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프로모션도 기획하고 있습니다."
무비자 정책이 면세점 부활의 전환점이 될 수도 있지만, 근본적으로 쇼핑트렌드가 변한 것을 고려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관광객들이 고가의 명품보다는 올리브영이나 다이소처럼 실속형 저가 상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더 커지면서 면세점 업계도 식품관을 확대하는 등 대응에 나서고 있습니다.
MBC뉴스 오해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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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5/nwtoday/article/6755852_3680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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