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니가 골 넣으니 제라드-벵거-드록바가 좋아하는 진짜 현실 [아이콘 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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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였던 웨인 루니가 골을 넣었는데 최대 라이벌팀인 리버풀의 주장이었던 스티븐 제라드, 아스날의 감독이었던 아르센 벵거와 티에리 앙리, 그리고 첼시의 디디에 드록바가 함께 기뻐했다.
루니가 뛴 맨유의 최대 라이벌팀 주장이었던 제라드가 기뻐해주는건 물론 또다른 라이벌팀이었던 아스날의 감독 벵거와 핵심선수였던 앙리도 좋아하고, 첼시의 상징이었던 드록바가 스피어팀의 주장으로 가장 좋아하는 모습은 이게 정말 맞는 현실인지 분간이 되지 않을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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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월드컵경기장=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였던 웨인 루니가 골을 넣었는데 최대 라이벌팀인 리버풀의 주장이었던 스티븐 제라드, 아스날의 감독이었던 아르센 벵거와 티에리 앙리, 그리고 첼시의 디디에 드록바가 함께 기뻐했다.
세월이 흘렀기에 가능한 꿈과 같은 장면이 대한민국 서울에서 펼쳐졌다.

14일 오후 7시반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는 넥슨 2025 아이콘 매치가 열렸다.
은퇴한 전설적인 해외 축구선수들을 포지션에 따라 공격팀(스피어)과 수비팀(쉴드팀)으로 나눠 경기하는 이벤트매치인 아이콘 매치는 온라인 게임 FC온라인을 운영하는 넥슨이 2년째 주최하고 있는 경기다.
라인업은 화려했다. FC 스피어(공격팀)는 선발 라인업에 골키퍼 지안루이지 부폰, 스티브 제라드, 클라렌스 세도르프, 호나우지뉴, 웨인 루니, 디디에 드록바, 가레스 베일, 박지성, 티에리 앙리, 카카,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가 배치됐다. 감독은 아르센 벵거다. 벤치에 에당 아자르, 구자철, 로베르 피레스, 설기현 등이 대기했다.
FC 쉴드(수비팀)에는 선발 라인업에 골키퍼 이케르 카시야스, 애쉴리 콜, 클로드 마켈레레, 리오 퍼디난드, 카를레스 푸욜, 욘 아르센 리세, 클라우디오 마르키시오, 마이콘, 알렉산드로 네스타, 네마냐 비디치, 마이클 캐릭이 선발로 나섰다. 벤치에도 지우베르투 시우바, 솔 캠벨, 이영표, 박주호 등이 앉았다.
꿈만 같은 라인업. 아르센 벵거 감독조차 경기 후 "내 커리어에 이런 선수들이 함께 뛰는걸 생각도 못했다. 내가 본 최고의 라인업"이라며 놀라워했을 정도.
후반 27분 골대 정면 약 25m 지점에서 에당 아자르가 빼낸 공을 웨인 루니가 절묘한 오른발 감아차기 중거리슈팅으로 카시야스 골키퍼를 뚫어내며 스피어팀이 선제골을 가져갔다.
루니가 득점하자 모든 스피어팀 선수들이 모여 루니와 기쁨을 나눴다. 앙리, 드록바, 제라드 모두 기뻐했고 벤치에서는 벵거 감독이 박수를 치며 좋아했다.

EPL 팬들이 보면 참 기묘하기도 한 상황. 이 선수들이 현역으로 뛸때만 해도 죽일 듯이 서로 싸웠던 관계. 루니가 뛴 맨유의 최대 라이벌팀 주장이었던 제라드가 기뻐해주는건 물론 또다른 라이벌팀이었던 아스날의 감독 벵거와 핵심선수였던 앙리도 좋아하고, 첼시의 상징이었던 드록바가 스피어팀의 주장으로 가장 좋아하는 모습은 이게 정말 맞는 현실인지 분간이 되지 않을 정도였다.
이후 이영표의 크로스를 받은 마이콘의 헤딩, 박주호의 놀라운 연속된 2대1패스 이후 득점으로 쉴드팀이 2-1 역전승을 거두며 2년 연속 승리하며 마친 아이콘 매치.
루니가 골을 넣고 제라드, 앙리, 벵거, 드록바가 매우 좋아하는 모습이야말로 세월이 흘렀기에, 그리고 이벤트 경기이기에 가능한 모습이며 이 모습이 대한민국 서울에서 연출됐다는 점은 한국 축구 팬들에게 더 감회가 남다를 수밖에 없었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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