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구금사태 의식한 듯 “해외기업 투자 위축 원치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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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4일(현지 시간) "나는 다른 국가나 기업들이 미국에 투자하는 것에 대해 겁주거나 의욕을 꺾고 싶지 않다"며 "우리는 그들(외국 기업)을 환영하고 그들의 직원들 환영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루스소셜에 "외국 기업들이 매우 복잡한 제품, 기계, 다양한 다른 '것들'을 만들기 위해 막대한 투자와 함께 미국에 들어올 때, 나는 그들이 자국의 전문가를 데려와 일정 기간 우리 국민에게 매우 독특하고 복잡한 제품을 어떻게 만드는지 가르치고 훈련시켜 주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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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루스소셜에 “외국 기업들이 매우 복잡한 제품, 기계, 다양한 다른 ‘것들’을 만들기 위해 막대한 투자와 함께 미국에 들어올 때, 나는 그들이 자국의 전문가를 데려와 일정 기간 우리 국민에게 매우 독특하고 복잡한 제품을 어떻게 만드는지 가르치고 훈련시켜 주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다만 “시간이 지나 그들이 우리나라에서 철수해 본국으로 돌아갈 때까지”라고 덧붙였다.
이는 이번 사태로 해외 주요국의 대(對)미국 투자가 위축되는 것을 방지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또 자국에 숙련된 인력이 부족한 현실도 일정 부분 인정한 것으로 해석된다. 다만, 외국 인력의 미국 방문과 관련해 유연성을 발휘하더라도 강경한 반(反)이민 정책도 유지하겠단 뜻을 분명히 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칩, 반도체, 컴퓨터, 선박, 기차 등 우리가 다른 국가로부터 배워야 하는 수많은 다른 제품이 있다. 과거에는 우리가 그것들을 잘 만들었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기 때문”이라고 했다. 특히 그는 ‘조선업’을 거론하며 “우리는 과거에는 하루에 한 척의 배를 건조했지만, 지금은 겨우 1년에 한 척을 건조할 뿐”이라며 해외 인력 유치가 불가피하다는 것을 인정했다.
한편 크리스토퍼 랜도 미국 국무부 부장관은 제임스 김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 회장과 한미 주요 기업 경영진들을 만나 HL-GA 사태 등 현안과 양국의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암참은 “김 회장이 14일 오후 랜도 부장관과 비공식 간담회를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재계에 따르면 이날 한국 기업 관계자들은 “투자 등과 관련해 직원들의 미국 출장이 필요하지만 비자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같은 문제가 반복될 수밖에 없다”며 “한국 인력의 비자 쿼터 확대 또는 ‘K-비자’ 신설 같은 대안이 필요하다”고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랜도 부장관은 이 사안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고, 개선 방안을 찾겠다는 취지로 답변한 것으로 전해졌다.
워싱턴=신진우 특파원 nicesh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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