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사 쿡 연준이사 직위 유지하나…'사기의혹 반박' 문서 나와
안상우 기자 2025. 9. 15. 03: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출 사기 의혹을 제기하며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리사 쿡 이사의 해임을 시도하는 가운데, 이 같은 의혹에 정면으로 배치되는 대출 관련 문서들이 확인됐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현지시간 14일 보도에 따르면 월스트리트저널이 확보한 뱅크펀드 신용조합의 2021년 5월 28일자 대출 견적서에서 쿡 이사는 대출금으로 구매 예정인 애틀랜타 소재 콘도미니엄의 사용용도 항목에 '휴가용 주택'이라고 기재했습니다.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리사 쿡 연준 이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출 사기 의혹을 제기하며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리사 쿡 이사의 해임을 시도하는 가운데, 이 같은 의혹에 정면으로 배치되는 대출 관련 문서들이 확인됐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현지시간 14일 보도에 따르면 월스트리트저널이 확보한 뱅크펀드 신용조합의 2021년 5월 28일자 대출 견적서에서 쿡 이사는 대출금으로 구매 예정인 애틀랜타 소재 콘도미니엄의 사용용도 항목에 '휴가용 주택'이라고 기재했습니다.
쿡 이사가 연준 이사 임명에 앞서 신원조사를 위해 2021년 12월 연방정부에 제출한 문서에서도 애틀랜타 콘도미니엄의 사용 용도가 '별장'이라고 적혔습니다.
이들 문서는 쿡 이사가 구매 부동산을 주된 주거용으로 사용할 의도가 없었음을 대출기관 등이 알고 있었을 가능성을 시사하는 증거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은 설명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5일 쿡 이사가 주택담보대출 과정에서 대출 사기를 한 의혹이 있다며 쿡 이사를 연준 이사직에서 즉각 해임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보다 앞서 빌 풀테 연방주택금융청(FHFA) 청장은 쿡 이사가 주택 두 채 구입을 위해 대출을 받으면서 구매 목적을 주거용이라고 밝혔지만, 이 중 하나를 임대로 내놔 대출 사기를 벌인 의혹이 있다고 팸 본디 법무부 장관에게 서한을 보냈습니다.
주택자금 대출 시 사용 용도를 주거지로 적을 경우 때때로 대출 금리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은 설명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쿡 이사를 해임한 이후 법무부는 이 사안에 대한 수사를 개시했습니다.
쿡 이사는 2022년 당시 조 바이든 대통령이 임명했으며, 2023년 새 임기를 시작했습니다.
연준 이사직 임기는 오는 2038년 1월까지입니다.
월가 안팎에선 쿡 이사의 해임 시도가 기준금리를 낮추려는 트럼프 행정부의 연준 장악 시도 중 하나라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미 연준법은 연준 이사들의 정치적 독립을 위해 임기 14년을 보장하고 있으며, 정당한 사유가 아니면 해고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어떤 미 대통령도 연준 이사 해임을 시도한 적이 없었기 때문에 '정당한 사유'에 구체적으로 무엇이 해당하는지는 모호한 상태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은 전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안상우 기자 asw@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SBS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단독] "33분 생존했는데…" 물속 사라지고 헬기 떴다
- "도와달라" 배 움켜쥐고 절뚝…인형탈 쓰고 '휙휙'
- 한 달째 알갱이 바글바글…빨아들여 거르면 하루 5톤
- 말 바꾸고 1년 뒤 "똑같은데?"…대기업의 달콤한 유혹
- 붐비는데 졸졸 따가라 슬쩍…3만 명 밤새 발 묶이기도
- "더는 못 버텨…신청했다 거절" 1조 떼이고 세금마저
- "로봇은 꿈꿀 때 진화" 수만번 실수가 낫다 [이과적 사고]
- "어색한데 다시" 웃으며 악수…'투톱 갈등' 당정대 회동
- "재입국 불이익 없을 것" 미 고위 당국자 첫 유감 표명
- 마침내 숨통 트였다…"한번 더 내려주길" 간절한 강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