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한 순간에 그냥 집중을 잃었다"…첼시로 떠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문제아' 데뷔전서 실점 빌미 제공→맹비난

김건호 기자 2025. 9. 15. 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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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한드로 가르나초./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그냥 집중을 잃었다."

첼시는 14일 오전 4시(한국시각) 영국 브렌트퍼드의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4라운드 브렌트퍼드와의 맞대결에서 2-2로 비겼다.

첼시는 전반 35분 케빈 샤데에게 실점하며 끌려갔다. 하지만 후반 16분 터진 콜 파머의 득점으로 균형을 맞췄다. 이어 40분 모이세스 카이세도가 골망을 흔들어 역전에 성공했다.

원정에서 승점 3점을 가져오는 듯했다. 하지만 후반 추가 시간 파비우 카르발류에게 실점하며 승점 1점을 가져오는 데 만족해야 했다.

이날 알레한드로 가르나초가 첼시 유니폼을 입고 데뷔전을 치렀다. 지난 시즌 막판 후벵 아모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과 사이가 틀어진 그는 방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적 시장 막판 4000만 파운드(약 760억 원)의 몸값으로 첼시와 손을 잡았다.

맨유에서 개별 훈련을 진행했던 가르나초는 A매치 기간 첼시에서 몸 상태를 끌어올리는 데 집중했다. 이날 경기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후반 34분 주앙 페드루를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가르나초는 왼쪽 측면에서 땅볼 크로스를 시도했다. 브렌트퍼드 수비가 걷어낸 공이 카이세도 앞으로 향했고 카이세도가 중거리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알레한드로 가르나초./게티이미지코리아

하지만 카르발류에게 실점할 때 집중력을 잃은 듯한 모습을 보여 전 토트넘 홋스퍼 선수 제이미 래드냅에게 많은 비판을 받았다.

브렌트퍼드의 스로인 공격 상황, 샤데가 길게 공을 던졌다. 골문 앞 혼전 상황에서 공이 먼 쪽 포스트로 흘렀고, 카르발류가 밀어 넣으며 동점을 만들었다. 그의 앞에 가르나초가 있었지만, 가르나초는 카르발류를 놓치며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레드냅은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샤데가 박스 안으로 공을 던졌고, 네이선 콜린스와 크리스토페르 아이에르가 버티고 있었다. 여기서 핵심 대결은 가르나초가 카르발류를 맡는 것이었다"며 "그게 네 임무다. 절대 놓치면 안 된다. 네가 이제 수비 역할을 맡은 이상, 그가 네 뒤로 들어가면 네 책임이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안에서 모두가 첫 번째 볼 경합을 따내려 애쓰고 있었는데, 브렌트퍼드에는 큰 선수들이 많아 쉽지 않았다. 하지만 가르나초는 중요한 순간에 그냥 집중을 잃었다"며 "샤데의 스로인이 들어왔고, 가르나초는 집중하지 못했다. 결국 경합이 이어지고, 뒷포스트에 카르발류가 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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