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중심 부동산 정책에 강원 ‘침체 늪’

김호석 2025. 9. 15.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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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6·27, 9·7 부동산 대책이 잇따라 발표된 가운데 인접 지역인 강원부동산은 장기침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14일 한국부동산원의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 결과를 보면 9·7 대책 발표 직후인 9월 둘째 주(9월8일 기준) 강원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0.01%로 하향세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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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매매가격 하락세 여전
거래회복 뚜렷한 대책 없어
6·27 직후 거래 216가구 감소
▲ 강원 춘천시의 아파트 전경[강원도민일보 자료사진]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6·27, 9·7 부동산 대책이 잇따라 발표된 가운데 인접 지역인 강원부동산은 장기침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14일 한국부동산원의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 결과를 보면 9·7 대책 발표 직후인 9월 둘째 주(9월8일 기준) 강원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0.01%로 하향세를 유지했다. 강원지역은 지난 6월9일(+0.02%) 이후 13주 연속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다. 수도권 부동산 규제가 주를 이룬 6·27 대책에도, 이번 수도권 공급방안이 주를 이룬 9·7 대책에도 강원 아파트 매매가격은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도내 부동산업계에서는 정부 부동산 정책이 수도권 규제나 공급 등을 중심으로 추진, 비수도권 경기활성화에 크게 기여를 하지 못하며 거래절벽현상이 유지되고 있다고 보고 있다. 현재 정부는 비수도권을 대상으로 미분양 주택 구입 등을 추진하고 있지만 거래회복을 위한 뚜렷한 대책은 없는 실정이다.

강원지역 아파트 매매거래 침체는 지속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1~7월 강원지역 아파트매매거래량은 1만523가구로 전년동기간(1만1115가구) 대비 592가구(5.3%) 줄었다. 같은기간 2022년에는 1만2309건에서 2023년 9010건으로 급감한 이후 좀처럼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모양새다.

특히 지난 6·27 발표 직후인 7월 강원 아파트매매 거래량은 1651가구에서 1435가구로 줄었다. 시군별로도 춘천(352→323가구), 원주(548→479가구), 강릉(201→174가구), 속초(109→86가구) 등 주요 지역 모두 거래량이 전년동월 대비 감소했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8개 비수도권 도지역 가운데 충북, 전북을 제외한 6개 지역은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올해 강원 아파트 매매가격은 -1.07% 누적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김호석 기자 kimhs86@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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