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역 역주행 사고 1년..."강화 방호 울타리 설치율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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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7월 시청역 역주행 사고가 발생한 지 1년이 지났지만, 서울시가 지정한 보행 위험지역 가운데 15%에만 'SB1등급 이상' 차량 방호울타리가 설치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복기왕 의원(충남 아산시갑,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간사)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7월 사고 이후 올해 9월까지 서울시가 지정한 보행 위험지역 515곳 중 'SB1등급 이상' 강화 차량 방호울타리가 설치된 구간은 총 79곳, 11.4㎞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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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7월 시청역 역주행 사고가 발생한 지 1년이 지났지만, 서울시가 지정한 보행 위험지역 가운데 15%에만 'SB1등급 이상' 차량 방호울타리가 설치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SB1등급은 8톤 차량이 시속 55km로 15도 각도에서 충돌했을 때도 견딜 수 있는 수준을 말합니다.
더불어민주당 복기왕 의원(충남 아산시갑,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간사)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7월 사고 이후 올해 9월까지 서울시가 지정한 보행 위험지역 515곳 중 'SB1등급 이상' 강화 차량 방호울타리가 설치된 구간은 총 79곳, 11.4㎞로 집계됐습니다.
복 의원은 "서울시가 시청역 역주행 사고 이후 강화된 차량 방호울타리 설치를 확대했지만, 보행자 안전대책과 예산은 여전히 턱없이 부족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복 의원은 또 자치구별 편차도 심각하다고 밝혔습니다.
차량 방호 울타리 구간을 자치구별로 집계한 결과 용산구는 2.3㎞, 양천구는 1.6㎞ 구간에 울타리가 설치됐지만, 강동·광진·마포·영등포 4개 구에는 단 한 곳도 설치되지 않았습니다. 사고가 발생한 중구도 232m 설치에 그쳤습니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 관계자는 "보도상의 차량용 방호울타리 등 설치에 대한 정부 차원의 기준이 없어, 서울시 자체 기준을 만들어 자치구와 경찰서 수요 조사를 통해 대상지를 선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차량용 방호울타리 이외에 일반 볼라드와 콘크리트 화분 설치 등으로 안전한 보행 환경 구축을 시도하고 있다"며 "운전자 부주의로 인한 사고는 전국적으로 발생하는 사고인 만큼 정부 차원의 세부적인 기준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 이권열 기자 / lee.kwonyul@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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