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팬을 한국에서 마주칠 수 있어서 감사"…22년간 아스널 이끌었던 벵거 감독, 아스널 팬 향한 감사 인사 [MD현장]

서울월드컵경기장=김건호 기자 2025. 9. 14. 23:31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르센 벵거 감독이 14일 오후 서울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 '2025 넥슨 아이콘 매치' 에서 그라운드를 바라보고 있다. ‘2025 아이콘 매치’는 2000년대 세계 축구를 호령했던 호나우지뉴, 가레스 베일, 웨인 루니, 디디에 드로그바, 스티븐 제라드, 티에리 앙리, 박지성, 리오 퍼디낸드 등이 ‘공격수팀’(FC 스피어)과 ‘수비수팀’(실드 유나이티드)으로 맞붙어 ‘창과 방패’의 대결을 펼치는 경기다./서울월드컵경기장=송일섭 기자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아스널을 이끌어 운 좋게 세계적인 지지를 받았다."

FC 스피어(공격수 팀)는 14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 아이콘매치: 창의 귀환, 반격의 시작' 실드 유나이티드(수비수 팀)와의 맞대결서 1-2로 패배했다.

후반 26분 터진 웨인 루니의 중거리 득점으로 기선제압에 성공했지만, 1점 차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37분 실드가 균형을 맞췄다. 오른쪽 측면에서 이영표가 올린 크로스를 마이콘이 헤더로 득점했다. 이어 43분 박주호의 역전 골이 나왔다. 빠른 패스 플레이로 스피어의 수비벽을 허물었다. 박주호는 욘 아르네 리세의 힐 패스를 받았고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FC 스피어 아르센 벵거 감독이 14일 오후 서울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 '2025 넥슨 아이콘 매치' 에서 그라운드를 바라보고 있다. ‘2025 아이콘 매치’는 2000년대 세계 축구를 호령했던 호나우지뉴, 가레스 베일, 웨인 루니, 디디에 드로그바, 스티븐 제라드, 티에리 앙리, 박지성, 리오 퍼디낸드 등이 ‘공격수팀’(FC 스피어)과 ‘수비수팀’(실드 유나이티드)으로 맞붙어 ‘창과 방패’의 대결을 펼치는 경기다./서울월드컵경기장=송일섭 기자

스피어 아르센 벵거 감독은 "굉장히 흥미로운 경기였다. 최고의 22명이 경기장을 누렸다. 어떤 선수들은 수비가 출중하고 어떤 선수들은 창의력이나 공격적인 재능을 가진 선수들이었다. 골키퍼들도 훌륭한 선수들이었다"며 "수비수들이 더욱 안정적인 경기를 펼쳤다. 양 팀 다 잘했다. 우리가 경기 내내 지배한 부분은 있지만, 마지막 10분 동안 상대 팀에 분위기를 내주고 실점해서 패배했다. 그 점이 아쉽다. 그래도 우리도 잘 싸웠다. 상대 팀에 승리 축하를 전하겠다. 다음에 기회가 있다면 이기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벵거 감독은 1996년 10월부터 2018년 6월까지 아스널을 지휘했다. 한국에는 많은 아스널 팬이 있다. 사령탑은 "아스널 팬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 아스널을 이끌며 운 좋게 세계적인 지지를 받았고 훌륭한 선수들과 제가 생각한 창의적인 플레이를 할 수 있었다"며 "팬들이 사랑하는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친 덕분에 오늘도 많은 팬들을 한국에서 마주칠 수 있었다. 아스널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했다.

FC 스피어 웨인 루니가 14일 오후 서울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 '2025 넥슨 아이콘 매치' 에서 골을 넣은 뒤 환호하고 있다. ‘2025 아이콘 매치’는 2000년대 세계 축구를 호령했던 호나우지뉴, 가레스 베일, 웨인 루니, 디디에 드로그바, 스티븐 제라드, 티에리 앙리, 박지성, 리오 퍼디낸드 등이 ‘공격수팀’(FC 스피어)과 ‘수비수팀’(실드 유나이티드)으로 맞붙어 ‘창과 방패’의 대결을 펼치는 경기다./서울월드컵경기장=송일섭 기자

이날 벵거 감독은 아스널 감독 시절 상대했던 선수들을 지휘했다. 가장 지휘해 보고 싶었던 선수에 관한 질문에 "경기하며 이 선수들을 모두 지도했으면 좋았겠다고 생각했다. 과거 지도했던 선수들이나 웨인 루니, 클라렌스 셰도로프, 스티븐 제라드 등 지도했으면 좋았을 것 같다고 생각한다"며 "호나우지뉴, 카카처럼 세계적인 선수들과 함께해 영광이었다. 특별한 이벤트 매치를 준비해 줘서 감사하다. 제 커리어 역사상 이렇게 세계적인 선수들을 한 경기에 투입된 것은 제 커리어 역사상 처음 보는 일이다"고 전했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