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미 의존도 줄여라...수출 다변화가 살 길"[어쨌든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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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의 관세 협상이 이어지는 가운데 장기적으로는 대미 의존도를 줄이고 수출시장을 다변화하는 것이 근본 해법이라는 견해에 힘이 실리고 있다.
박민경 코트라 지역통상조사실 PM은 지난 12일 이데일리TV '어쨌든 경제'에 출연해 "IMF도 한국의 글로벌 가치사슬 연계도가 높다고 지적했다"며 "연계 밀도가 높은 만큼 관세 충격도 크게 나타나기 때문에, 이를 완화할 다변화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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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 수출 11.9%, 글로벌 총수출도 1.3% 증가
![[사진 = '어쨌든 경제' 방송 프로그램 캡쳐] 사진 우측부터 박민경 코트라 지역통상조사실 PM, 진행자인 유은길 경제전문 기자](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14/Edaily/20250914221750085vgnz.jpg)
박민경 코트라 지역통상조사실 PM은 지난 12일 이데일리TV ‘어쨌든 경제’에 출연해 “IMF도 한국의 글로벌 가치사슬 연계도가 높다고 지적했다”며 “연계 밀도가 높은 만큼 관세 충격도 크게 나타나기 때문에, 이를 완화할 다변화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8월 대미 수출이 줄었다는 보도가 있었지만, 아세안 수출은 전년 대비 11.9% 증가했고 전 세계 총수출은 전년 대비 1.3% 늘어난 584억달러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한국은 이미 59개국과 FTA를 체결했고 말레이시아와의 협상도 마무리 단계라 기업들이 새로운 시장을 찾을 기회가 많아지고 있다”며 “초기에는 미국 시장의 높은 마진과 전반적 불확실성으로 고민했으나 지금은 대체 시장을 적극 모색하는 흐름”이라고 말했다.
해외 각국도 시장 다변화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EU는 올해 1월 말레이시아와 13년 만에 FTA 협상을 재개했고, 인도네시아·UAE·인도와도 협상 중이다. 멕시코는 기존 FTA의 현대화 작업을 진행했다. 동남아 주요국과 인도 등도 다변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브라질은 커피 최대 수출 대상국이 미국에서 독일로 바뀌고 있으며, 중국은 미국산에 의존하던 대두를 브라질·아르헨티나산으로 대체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코트라는 수출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관세대응 바우처의 국제운송 지원 한도를 종전의 2배인 6천만원까지 확대하고, 수출 물류 협업 네트워크도 넓히고 있다.
미국의 사전심사제도(E-Ruling) 대행 서비스도 강화한다. 수출 전에 원산지를 한국산 등 관세상 유리한 지역으로 인정받아 리스크를 낮추는 제도로, 절차와 준비 서류가 까다롭지만 사전 판정을 받으면 통관 지연을 줄여 수출이 한층 수월해진다.
아울러 정부가 지난 9월 3일 발표한 ‘관세대응 현장 체감형 10대 프로그램’은 보증 확대·저리 대출·컨설팅 지원을 묶은 패키지로, 코트라는 물류비·바우처 지원과 함께 대체시장 개척을 위한 인증 취득도 지원하고 있다.
한편 박민경 PM이 출연한 ‘어쨌든 경제’는 이데일리TV의 대표 경제 종합 시사프로그램으로, 유은길 경제전문기자가 진행한다. 매주 금요일 오후 4시 생방송으로 한 주간 주요 경제뉴스와 이슈를 분석한다.
유은길 (egyou@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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