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달러, 불가능 아니다” 오타니 MVP 대항마, 방출 서러움 진짜 털어낸다…그런데 이정후 동료는 안 돼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1억달러, 불가능은 아니다.”
올 겨울 메이저리그에서 FA 자격을 얻는 선수들 중 가장 흥미로운 선수는 역시 카일 슈와버(32, 필라델피아 필리스)다. 2020년 시카고 컵스 시절 방출을 당했던 선수가, 올 겨울 1억달러대 FA 계약이 가능하다는 평가까지 받는다.

2021-2022 FA 시장에서 필라델피아와 4년 7900만달러 계약을 맺고 준수한 활약을 펼쳐왔다. 그러나 계약 마지막 시즌인 올해 대폭발했다. 149경기서 553타수 135안타 타율 0.244 51홈런 126타점 193득점 OPS 0.938이다.
통산 335홈런에 통산타율은 0.231. 전형적인 공갈포인데 올해 홈런이 무려 51개다. 2022~2023년에 46홈런, 47홈런을 쳤지만, 50홈런을 넘어선 건 올해가 처음이다. 2006년 라이언 하워드가 보유한 구단 최다 58홈런과는 여전히 거리가 있지만, 올 시즌 연일 예상치 못한 행보를 하는 걸 감안하면 불가능하다고 단장해서도 안 된다.
이제 관심사는 올 겨울 FA 시장에서 슈와버의 몸값이다. MLB.com이 14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임원들의 의견을 종합한 결과, 1억달러가 가능해 보이지만 가능성 자체가 크지는 않다. 수비를 하지 못하는 지명타자인데다, 애버리지는 떨어지는 편이기 때문이다. 과거 부상 이력도 있고, 나이도 적은 편은 아니다. FA 계약은 본래 미래가치로 매기는 법이다.
일단 MLB.com은 오타니 쇼헤이의 LA 다저스, 지안카를로 스탠튼의 뉴욕 양키스, 라파엘 데버스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슈와버 영입에 관심이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기본적으로 필라델피아가 슈와버 잔류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메리칸리그의 한 임원은 “1억달러 계약이 불가능하지 않다”라고 했다. 과거 넬슨 크루즈가 시애틀 매리너스와 4년5700만달러에 계약한 걸 떠올리면서, 1억달러도 인플레이션이 아닐 것이라고 내다봤다. 타선에 파워를 보강하고 싶은 팀은 슈와버에게 관심을 기울일 것이란 의미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몸값이 올라갈 것이란 얘기다.
이 의견을 뒷받침한 한 아메리칸리그 임원은 “슈와버의 수비력이 나이가 들어도 더 나빠질 수 없는 장점이 있다”라고 했다. 어차피 수비를 거의 안 하는 선수이고, 홈런생산력만 떨어지지 않는다면 1억달러 도박은 해볼 만하다는 뜻이다.
좀 더 구체적으로 슈와버를 바라본 또 다른 관계자는 MLB.com에 연간 최소 3000만달러에 4~5년 계약을 언급했다. 4년 1억2000만달러, 5년 1억15000만달러 계약이 가능하다는 의미. 그런가 하면 내셔널리그 한 임원은 왜 필라델피아가 슈와버와 연장계약을 추진하지 않는지 궁금해했다.
슈와버를 냉정하게 바라보는 관계자들도 있다. 한 아메리칸리그 임원은 “비용, 나이, 수비 가치 때문에 그를 쫓는 팀이 많지 않을 것 같다. 돈이 있는 좋은 팀들이 그와 함께 단기적이고 높은 AAV 가능성을 모색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했다.

슈와버의 단점을 고려하면 장기계약은 힘들다는 전망을 하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그렇다면 단기계약 가능성도 있다. 그런 점에서 또 다른 내셔널리그 임원은 “몇몇 구단에서 단기간에 고급스러운 계약을 성사하려고 할 것이다”라면서도 "누군가가 나서서 더 오래 계약하고 싶은지에 대한 문제일 뿐이다. 어떻게 될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이라고 했다. 단기계약에 무게를 두면서 1억달러대 대형계약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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