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값싼 일본차 당해낼 방법 없는데”...관세역전에 현대차 하이브리드 ‘초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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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산 자동차의 미국 관세가 오는 16일 27.5%에서 15%로 낮아지게 되면 현지에서 현대차 등 한국산 자동차보다 저렴하게 판매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특히 미국시장 전기차 보조금이 이달 말 막을 내리면서 대체재인 하이브리드차량(HEV)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이지만 미국에 HEV생산라인을 갖추지 못한 현대차그룹은 관세 충격을 모두 흡수해야 하는 처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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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HEV보다 값싸질 것
미국 시장서 수익악화 우려
![기아 스포티지 하이브리트. [기아차]](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14/mk/20250914215703793oqwj.jpg)
14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재 미국에서 판매되는 기아 스포티지 하이브리드 가격은 3만290달러, 도요타 라브4 하이브리드 가격은 3만2850달러이다. 만일 두 회사가 각각 관세율 25%, 15%만큼을 판매가에 모두 전가한다면 스포티지(3만7863달러)가 라브4(3만7778달러)보다 비싸지게 된다. 현대차 입장에서는 수익악화를 감수하고 판매가격 인상을 최소화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현대차그룹은 미국 내 HEV 생산기지가 없어 대부분을 한국에서 만들어 수출하고 있고 이에 따라 관세 25%라는 족쇄를 피하기 어렵다.
현대차그룹은 조지아주 HMGMA에 HEV 생산라인을 깔 계획이지만 빨라야 내년에나 라인이 완공될 예정이다.

올해 1∼8월에도 작년 같은 기간보다 47.9% 증가한 19만8807대가 팔렸다.
하지만 관세폭탄이 지속되면 현대차도 가격을 인상하지 않고 버티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게 자동차 업계의 중론이다.
워즈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지난 1∼8월 미국 HEV 시장에서 도요타(51.1%)와 혼다(17.0%)가 점유율 1, 2위를 차지했고 현대차·기아는 3위(12.3%)를 기록했다. 이 통계에는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마일드하이브리드(MHEV) 등이 포함됐다.
HEV 강자인 일본 완성차들과 점유율 격차를 좁혀가는 시점에서 복병을 만난 셈이다.
향후 전기차 시장이 살아나더라도 이번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 조지아공장 사태로 배터리 공급 차질이 불가피한 것도 문제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은 최소 2∼3개월 지연을 공식화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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