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3연승에 성공한 유병훈 안양 감독의 새 목표 “6강 진입을 노려보겠습니다”

“이젠 6강으로 가는 게 목표입니다.”
1부리그에서 첫 3연승을 내달린 유병훈 FC안양 감독이 생존이 아닌 그 이상을 향해 내달리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안양은 14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1 29라운드 제주 SK와 홈경기에서 야고와 유키치의 연속골에 힘입어 2-1 역전승을 챙겼다.
유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선수들이 고생했다. 3연패에 빠졌던 어려운 시기에 하나로 뭉친 것이 지금까지 좋은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 강등권을 벗어났으니 이제 6강(파이널라운드A)에 진입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3연승을 내달린 안양은 승점 36점을 확보해 울산 HD를 승점 1점차로 제치고 8위로 올라섰다. 지금 같은 흐름이라면 유 감독의 말처럼 파이널라운드 A(1~6위) 진입도 꿈이 아니다. 안양은 6위 강원FC를 승점 5점차로 추격하고 있다.
유 감독은 “원래 우리의 목표는 6강이었다. 욕심을 낸다고 되는 것은 아니겠지만 지금처럼 잘 준비한다면 기회는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유 감독에게는 특별한 동기부여도 있다. 공교롭게도 연고지 라이벌인 FC서울(승점 40)이 바로 윗 순위에 머물고 있다. 안양이 계속 승리한다면 서울보다 높은 순위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다.
유 감독은 “서울에 자존심을 상한 일이 있다. 첫 승을 거둔 그 날 경기에서 (김기동 서울 감독이) ‘자기 생각대로 다 되면 그 순위겠느냐’고 하셨다. (안양의) 순위가 낮기에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지만 지금은 또 모른다. 동기부여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안양은 이제 울산 원정에서 4연승에 도전한다. 객관적인 전력에선 여전히 열세지만 축구는 어떤 결과가 나올지 모른다.
유 감독은 “울산을 살펴보고 있다. 상대가 아직 팀의 밸런스가 안 잡힌 것으로 보이지만 개인 능력이 뛰어난 선수들이 많다. 승리를 목표로 하지만 승점 1점이라도 가져오기 위해 전술적인 부분을 다져보겠다. 울산은 지금 힘들지만, 언제든지 올라갈 수 있는 팀이다. 우리도 울산을 잡으면 더 좋은 기회가 열린다는 각오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학범 제주 감독은 “유인수의 퇴장이 참 안타깝다”면서 “(선수 숫자가 부족한 것을) 철저하게 준비하면 커버할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그런 부분이 잘 안 됐다. 다음 경기는 제주 팬들에게 웃음을 선사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제주가 최근 6경기 무승(2무4패)에 빠진 것에 대해 “선수들이 열심히 뛰고 있는 데 잘 안 풀린다. 감독으로 책임을 통감한다”면서 “매 경기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준비하고 있다. 다음 경기(21일 포항 스틸러스)도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안양 | 황민국 기자 stylelom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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