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현장] 돌아온 서포팅… 끝내 눈시울 붉힌 김병수 감독, "응원 큰 힘이 돼, 팬들께 감사하다"

김유미 기자 2025. 9. 14.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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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FC가 연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탔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자리한 김병수 감독은 먼저 "우선 다시 시작된 우리 대구 FC 팬들의 응원이 굉장히 힘이 됐다. 선수들도 거기에 힘을 받아서 최선을 다했다.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시작은 괜찮았다. 그런데 상대가 스리백으로 어렵게 나오면서 측면에 문제가 생겼다. 후반에는 측면을 봉쇄하는 형태로 똑같은 포메이션으로 전환해서 경기를 했던 게 승리의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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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김천)

대구 FC가 연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탔다. 김병수 감독은 변함없는 응원을 보내준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김병수 감독이 이끄는 대구는 14일 오후 7시 김천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김천 상무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29라운드 원정에서 승리했다. 후반 20분 장성원의 선제골로 앞선 대구는 후반 41분 카이오의 추가 득점으로 2-1 승리를 차지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자리한 김병수 감독은 먼저 "우선 다시 시작된 우리 대구 FC 팬들의 응원이 굉장히 힘이 됐다. 선수들도 거기에 힘을 받아서 최선을 다했다.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시작은 괜찮았다. 그런데 상대가 스리백으로 어렵게 나오면서 측면에 문제가 생겼다. 후반에는 측면을 봉쇄하는 형태로 똑같은 포메이션으로 전환해서 경기를 했던 게 승리의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경기 전엔 들뜨지 않겠다고 이야기했지만, 득점, 그리고 승리의 기쁨은 감추지 못한 김 감독이다. "감정이라는 게 그렇지 않나. 기쁘면 기쁘다고 표현도 하고, 힘들면 다시 시작할 수 있는 힘을 갖고 있다. 어쨌든 선수들이 느끼는 감정과 같이 움직이려고 노력하고 있다."

선수들에게 어떤 이야기를 해줬는지 묻는 질문에는 "선수들이 승리를 한 번 하고 나서 정신 무장이 잘 되어 있다. 최소 5대5 경기를 하기 시작했고, 그러다 보니 선수들이 자신감이 붙었다. 포인트를 짚어주는 훈련을 많이 한 게 도움이 됐다"라고 했다.

추가시간 PK가 선언될 뻔했던 상황엔 말을 아끼면서 "우리로서는 상당히 마음에 안 들었고, 상대 역시 좋았다가 안 좋았던 판정이 아니었나 싶다"라고 답했다.

수원 FC전 이어 연승을 거둔 대구다. 김 감독은 "한 번 이기고 결국은 선수들은 이겨야 많이 실력이 는다. 그 고비를 잘 넘겼다. 오늘도 선수들이 힘은 들었지만 무기력한 모습은 아니었다. 그런 면에서 굉장히 기뻤다. 이 들뜬 마음을 최대한 자제해서 다음 경기에 목표를 세운 만큼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준비 잘 하겠다"라고 이야기했다.

마무리가 미흡한 점에 대해서는 "아무래도 교체 쪽에 아쉬움이 있다. 그런 상황에 좀 더 득점이 된다면 기분이 좋고 자신감도 올라갈 거다. 이 선수들을 믿고 굴하지 않고 열심히 하도록 하겠다. 박대훈 선수가 들어가면서 상황은 조금 바꿔줬기 때문에 우리로서는 큰 위안이었다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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