톨허스트가 KIA 타선 꽁꽁 묶었고 양현종은 와르르 무너졌다→LG 14-0으로 전날 패배 설욕→키움이 도와주면 M9→오스틴 4출루→오지환 4타점[MD잠실]

잠실=김진성 기자 2025. 9. 14.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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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8월 30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LG 톨허스트가 6-5로 승리한 뒤 기뻐하고 있다./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LG 트윈스가 하루에 정규시즌 우승 매직넘버 2개를 없앨 수도 있다. KIA 타이거즈에 전날 패배를 깔끔하게 설욕했다.

LG는 1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KIA와의 주말 홈 2연전 마지막 경기를 14-0으로 이겼다.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2연패서 벗어났다. 80승50패3무로 1위를 지켰다. 2위 한화 이글스가 최하위 키움 히어로즈에 뒤지고 있어서, 매직넘버를 11서 10이 아니라 9까지 줄일 수 있다. 8위 KIA는 2연승을 마무리했다. 61승66패4무가 됐다.

2025년 9월 11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KT 위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LG 오스틴이 8회말 2사 1.2루서 파울 홈런을 치고 있다./마이데일리

선발투수 싸움에서 LG가 완승했다. 앤더스 톨허스트는 6이닝 2피안타 5탈삼진 2사사구 무실점으로 시즌 5승(1패)을 따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1.59로 낮췄다. 포심 최고 154km에 커터, 커브, 포크볼을 섞었다. 9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 4이닝 5실점 부진은 우연이었다는 게 드러났다.

KIA 양현종은 2이닝 5피안타 2탈삼진 5사사구 5실점으로 시즌 8패(7승)를 떠안았다. 평균자책점이 4.73까지 치솟았다. 포심 최고 144km까지 나왔고,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브를 섞었다. 초반부터 난타 당하면서 긴 이닝을 끌고 갈 수 없었다.

KIA는 1회초 2사 3루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그러자 LG는 1회말 신민재의 유격수 방면 내야안타, 문성주와 오스틴 딘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문보경의 2루수 병살타에 이어 김현수가 우중간 1타점 적시타를 쳤다.

LG는 2회말 2사 1,2루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KIA도 3회초 2사 1,2루 기회를 놓쳤다. 그러자 LG는 3회말 오스틴과 문보경의 볼넷, 김현수의 우선상안타로 무사 만루 기회를 잡은 뒤 오지환의 우중간 2타점 적시타, 대타 홍창기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도망가며 승기를 잡았다.

KIA는 5회초 2사 2루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그러자 LG는 5회말 오스틴의 볼넷과 김현수의 야수선택으로 찬스를 잡은 뒤 오지환이 중견수 키를 넘기는 1타점 2루타를 터트리며 도망갔다. 8회말에는 박동원의 좌선상안타와 최원영의 볼넷, 박해민의 중전안타로 무사 만루 찬스를 잡은 뒤 신민재의 1타점 중전적시타, 박관우의 사구, 오스틴의 우익수 앞에 뚝 떨어지는 2타점 적시타, 천성호의 1타점 우전적시타, 오지환의 1타점 1루 땅볼, 이영빈의 2타점 중전적시타로 빅이닝을 만들었다.

2025년 9월 11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KT 위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LG 오지환이 2회말 무사 1.3루서 1타점 적시타를 치고 있다./마이데일리

LG는 톨허스트가 내려간 뒤 불펜 투수들이 힘들이지 않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타선에선 오지환이 4타점, 오스틴이 4출루, 신민재가 3안타를 생산했다. 반면 KIA는 지난 두 경기와 달리 타선의 흐름이 원활하지 않았다. 양현종이 내려간 뒤 김기훈과 한재승이 좋은 투구를 했으나 김현수, 이도현, 이호민이 무너지며 경기의 흐름을 바꾸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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