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 현장] '차범근 감독의 개시 선언→카카의 오버헤드킥' 뜨거운 상암벌

이형주 기자 2025. 9. 14.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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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주 기자┃분위기가 뜨겁다.

14일 서울 마포구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2025 아이콘매치: 창의 귀환, 반격의 시작(이하 2025 아이콘매치)' 공격수 출신 선수들이 주가 된 FC 스피어와 수비수 출신 선수들이 주가 된 실드 유나이티드와의 경기가 펼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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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서울 마포구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공격수 출신 선수들이 주가 된 FC 스피어와 수비수 출신 선수들이 주가 된 실드 유나이티드와의 경기가 펼쳐지고 있다. 오버헤드킥을 보여준 카카. /사진=넥슨 제공

[STN뉴스=상암] 이형주 기자┃분위기가 뜨겁다.

14일 서울 마포구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2025 아이콘매치: 창의 귀환, 반격의 시작(이하 2025 아이콘매치)' 공격수 출신 선수들이 주가 된 FC 스피어와 수비수 출신 선수들이 주가 된 실드 유나이티드와의 경기가 펼쳐지고 있다.

넥슨이 주관하는2025 아이콘매치는 전설적인 축구 선수들이 한국에서 이색적인 경기를 펼치는 초대형 축구 행사다.

이번 행사는 13일과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양일 간에 걸쳐 진행된다. 지난 13일 출전 선수들이 끝장 대결, 터치 챌린지, 파워도르, 커브 슈팅 챌린지 등 미니 게임을 진행하는 '이벤트 매치'가 진행됐다.

공격수로 꾸려진 FC 스피어 주장 드로그바는 "올해 또 한국에 방문해 좋다. 서울 시내에서 다양한 팬들, 여러 유니폼을 입은 팬들을 만났다. 진정한 팬들이다. 한국에 대한 좋은 감정이 있어서 내년에도 꼭 방문하고 싶다"고 전했다.

수비수로 꾸려진 실드 유나이티드 주장 퍼디난드는 "양 팀 모두 이름만 들어도 가슴이 벅찬 선수들로 구성됐다. 티에리 앙리, 루니, 호나우지뉴 같은 선수들과 함께 뛰게 되는 것만으로도 영광스럽다"면서도 "프로답게 경기해 승리하겠다"라며 각오를 밝혔다.

경기를 주관한 넥슨 박정무 사업부 사장은 "올해는 작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라인업, 감독 섭외, 전술 밸런스 등 모든 부분을 한층 업그레이드했다"고 자신했다.

13일 끝장 대결, 파워 도르, 컨트롤 게임, 프리킥 게임 등 다양한 미니 게임으로 예열을 마친 양 팀은 14일 본 경기에 들어갔다.

14일 서울 마포구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공격수 출신 선수들이 주가 된 FC 스피어와 수비수 출신 선수들이 주가 된 실드 유나이티드와의 경기가 펼쳐지고 있다. 경기 진행을 맡은 콜리나 심판. /사진=넥슨 제공

양 팀 선수들이 한 명씩 경기장에 입장하며 호명되자 경기장은 뜨거운 함성으로 가득 찼다. 먼저 FC 스피어 티에리 앙리, 에당 아자르, 클라렌스 세도르프, 로베르 피레스, 호나우지뉴, 카카, 가레스 베일,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 스티븐 제라드, 웨인 루니, 구자철, 설기현, 지안루이지 부폰, 이범영이 소개됐다. 마지막으로 박지성이 소개되자 함성은 절정에 이르렀다.

이어 실드 유나이티드 선수들이 소개됐다. 리오 퍼디난드, 네마냐 비디치, 욘 아르네 리세, 카를레스 푸욜, 마이콘, 애슐리 콜, 솔 캠벨, 클라우디오 마르키시오, 클로드 마켈렐레, 질베르투 시우바, 마이클 캐릭, 알레산드로 네스타, 이영표, 박주호, 이케르 카시야스, 김영광이 나올 때마다 팬들이 환호했다.

한국 축구의 레전드인 차범근 전 감독이 스피어의 아르센 벵거 감독과 쉴드의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과 경기 시작을 알렸다. 진행도 심판계의 레전드인 콜리나 심판이 맡았다.

양 팀은 전반부터 치열한 경기를 펼쳤다. 전반 10분 리세의 발리슛이 옆그물을 맞자 경기장을 가득 메운 관중들이 환호했다.

스피어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13분 앙리가 왼쪽 측면 돌파 후 중아응로 크로스를 올렸다. 카카의 오버헤드킥이 카시야스 골키퍼에게 막혔지만 감탄이 나왔다.

오랜만의 경기이기에 부상이 우려되는 선수들도 나왔다. 네스타와 슈바인슈타이거가 햄스트링 쪽에 느낌을 받으며 교체 아웃됐다.

스피어가 좋은 기회를 맞았다. 전반 40분 스피어가 상대 박스 앞에서 프리킥을 얻어냈다. 호나우지뉴가 슛을 했지만 빗나갔다. 결국 전반은 0-0으로 종료됐다.

14일 서울 마포구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공격수 출신 선수들이 주가 된 FC 스피어와 수비수 출신 선수들이 주가 된 실드 유나이티드와의 경기가 펼쳐지고 있다. 스피어 팀의 아르센 벵거 감독이 경기장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넥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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