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집결한 한·미 극우 인사들…'구금 사태' 관련 음모론도
[앵커]
현지시간 어제 미국 워싱턴의 한 호텔에서 한·미 두 나라의 보수 성향 주요 인사들이 모였습니다. 조지아주 구금 사태는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보복 조치라는 등의 음모론을 이야기했습니다.
정강현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기자]
먼저 연단에 오른 건 유튜버 전한길 씨입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핍박받고 있단 주장부터 꺼냈습니다.
[전한길/전 한국사 강사 : (이재명 정부가) 내란 특검이다, 내란특별재판부다 만들어서 윤석열 대통령을 죽이려고 하고 있습니다.]
MAGA의 대표적 인사인 고든 창 변호사도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비난으로 연설 대부분을 채웠습니다.
[고든 창/변호사 : 그(이재명 대통령)는 공산주의자처럼, 반역자처럼 보입니다. 트럼프가 (이 대통령에 대한) 인내심을 잃으면, 미국의 영향력으로 한국 국민을 도울 겁니다. 싸웁시다.]
이어 연단에 오른 부정 선거론자 모스 탄 교수는 윤 전 대통령의 구속을 성경 속 사건과 연관 짓기도 했습니다.
[모스 탄/전 미국 국무부 대사 : 윤석열 전 대통령은 감옥에 52일간 있었습니다. 성경에서 느헤미야가 예루살렘 성벽을 다시 세운 데 걸린 시간과 같습니다.]
이곳 워싱턴 포럼 현장에선 불법 계엄을 옹호하고 부정 선거를 주장하는 등 각종 음모론이 쏟아졌습니다.
[모스 탄/전 미국 국무부 대사 : 국제 선거 감시단을 이끌면서, 그 선거(6·3 대선)를 속이고 훔치기 위한 온갖 종류의 술수와 부정을 목격했습니다.]
특히 조지아주 한국인 구금 사태가 트럼프 대통령이 이 대통령에 보복 조치를 한 결과란 주장도 나왔습니다.
[전한길/전 한국사 강사 : (구금 사태) 바로 전날, 9월 3일 날 (중국) 전승 기념식에 이재명이 보낸 우원식이 참석한 데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행동으로 나타난 것 아니겠습니까.]
최근 미국 내부에서 망명을 권유받았다고 주장하는 전한길 씨는 당분간 미국에 머물면서 또 다른 극우 성향 모임 등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상취재 문진욱 영상편집 류효정 영상자막 심재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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