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현장] 잔류를 위하여… 평정심 잃지 않는 김병수 감독, "사기 안 떨어지게 최선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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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FC가 최후의 목표이자 유일한 목표인 '잔류'를 위해 뛴다.
김병수 감독이 이끄는 대구는 14일 오후 7시 김천 종합운동장에서 김천 상무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29라운드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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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김천)
대구 FC가 최후의 목표이자 유일한 목표인 '잔류'를 위해 뛴다.
김병수 감독이 이끄는 대구는 14일 오후 7시 김천 종합운동장에서 김천 상무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29라운드를 치른다. 9월 A매치 휴식기 이전 두 경기를 무패(1승 1무)로 마치며 좋은 흐름을 보였던 대구는 이번 경기에서 오로지 승리만을 따내겠다는 각오다.
경기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김 감독은 "분위기가 좀 그렇다. 다른 것 다 떠나서 사기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선수들 사기가 안 떨어지게 최선을 다하고 있고, 결과에 따라 평가가 나올 거고 우리가 받아들여야 하겠지만, 선수들은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야 된다"라고 전했다.
A매치 휴식기 직전 수원 FC를 3-1로 꺾으며 좋은 흐름을 만들어낸 대구다. 김 감독은 "그 분위기를 이어가고자 훈련을 했다. 지금 비기는 건 큰 의미가 없으니 리스크가 있더라도 이기려고 노력하고 있다. 김천이나 강원은 자국 선수들이 아주 높은 퀄리티는 아니지만, 저평가된 선수들이 많은 활약을 하고 있다. 어떤 선수들이 들어와도 아주 강하다. 뛰는 양도 많고, 그런 맥락으로 봤을 때 K리그에선 상당 부분 위에 있는 팀이 아닌가 생각한다"라며 새로운 라인업을 들고 나온 김천에 대해 분석했다.
김 감독은 5명의 외인 중 카이오와 세징야를 선발에, 카를로스와 에드가, 라마스를 교체 명단에 뒀다. "외국인 선수 투입은 상황을 봐 가면서 해야 하지 않겠나"라며 "목적은 승리니까 상황에 따라 두껍게 수비를 할 수도 있고, 기본적으로는 우리가 기선제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적지않은 나이에 많은 경기를 소화하는 세징야의 체력에 우려가 따르는 상황이다. 그러나 김 감독은 "세징야를 뺄 수는 없고 힘들더라도 상반기에 많이 쉬었기 때문에 지금은 본인이 참고 열심히 해야 되지 않을까 한다"라고 했다.
플레잉 코치로 활동하는 이용래의 선발 투입에 대해서는 "두 가지 관점이다. 하나는 우리 팀 안에 리더가 없다는 게 가장 큰 문제다. 그런 것들을 이용래 선수가 해주기를 바란다. 다른 하나는 우리가 미드필더 숫자가 많지 않다. 그래서 심도있게 잘 보고 써야 된다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응원 보이콧을 철회하고 이번 경기부터 응원을 시작하는 서포터스에 대해선 "들뜨지 않으려고 한다. 너무 처지지도 않고, 들뜨지도 않겠다. 다 같이 일하는 것 아닌가. 결과는 포기할 수 없고 응원을 해주시는 것에 대해서는 선수들이 열심히 해서 보답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선 "전술적으로 많이 준비한다는 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 서울전부터 새로운 포메이션으로 시작했는데 지금은 제법 좀 익숙해진 상황이다. 이걸 더 끌고 가겠다. 홍정운 선수가 들어오게 되면 어떤 변수가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현재로서는 어떤 다른 걸 준비하기에는 시간이 없다"라고 말했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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