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 딛고 취임한 최교진…충청권 현안·교육정책 시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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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 초대 교육부 장관에 최교진 전 세종시교육감이 공식 취임했다.
음주운전과 정치 편향 논란 속에서 임명된 최 장관 앞에는 교육정책을 넘어서는 무거운 과제가 놓였다.
최 장관은 취임사에서 "해방 이후 전쟁의 폐허를 딛고 성장한 대한민국 최대 동력은 바로 교육이었다. 새로운 시대에 맞는 새로운 교육정책은 당면한 사회적 요구"라며 "국민 모두가 교육의 주체이고 교육부의 동반자라는 것을 잊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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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내각 사실상 유일한 충청 인사…글로컬대학30·서울대 10개 만들기 해법 주목

이재명 정부 초대 교육부 장관에 최교진 전 세종시교육감이 공식 취임했다. 최 장관을 둘러싼 각종 논란에도 임명이 강행된 만큼, 출발부터 교육계 안팎의 우려가 따라붙고 있다. 여기에 충청권 출신이라는 상징성 속에서 지역 현안과 국가 교육정책을 함께 풀어야 하는 시험대에 올랐다.
최 장관은 지난 12일 국립대전현충원을 참배한 뒤 정부세종청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그는 1981년 중학교 국어교사로 교직에 입문한 뒤 전교조 수석부위원장·충남지부장, 세종시교육감 3선을 거친 '현장형 교육 전문가'라는 평가를 받는다.
이재명 정부 내각에서 사실상 유일한 충청권 인사라는 점에서 지역 사회가 교육부 수장에게 거는 기대도 크다.
특히 충청권의 교육 현안은 최 장관의 어깨를 더욱 무겁게 하고 있다. 충남 국립의대 설립 문제, '글로컬대학30' 최종 선정, '서울대 10개 만들기' 예산 배분 등은 모두 지역과 직결된 사안이다.
교육부는 이달 중 '글로컬대학30' 본지정을 발표하는데, 충남대·공주대(통합형)·한밭대·한남대·순천향대·연암대·한서대 등 지역 대학들이 후보군에 올라 있어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문제는 이재명 정부 핵심 공약인 '서울대 10개 만들기'와의 충돌 가능성이다. 글로컬대학30에 투입되는 국비와 서울대 10개 만들기 정책에 들어갈 연간 수조 원 규모의 재원이 경쟁 구도를 형성할 수밖에 없어서다. 두 정책이 충돌한다면 충청권 대학, 특히 사립대는 오히려 이중고를 겪을 수 있다.
국가 차원의 굵직한 과제도 한꺼번에 쏟아지고 있다. 올해 고등학교 1학년부터 전면 시행된 고교학점제는 교사 업무 과중, 과목 개설 부족, 학부모 혼란으로 현장 반발이 거세다. 일각에선 폐지론까지 나오지만 최 장관은 제도 개선을 통한 현장 안착에 무게를 두고 있다.
이밖에도 영유아 돌봄·교육 체계를 일원화하는 유보통합, 인공지능(AI) 교육 강화, 사교육비 완화, 교권 회복 등 현장의 요구가 큰 현안이 쌓여 있다.
특히 AI 교육을 저학년부터 전면 도입하겠다는 이 대통령의 발언은 교원단체의 반발을 불러온 상태다. 사회부총리직 폐지에 따른 교육부 조직개편 대응도 최 장관이 풀어야 할 과제로 꼽힌다.
음주운전과 정치 편향 논란 속에서 임명된 최 장관 앞에는 교육정책을 넘어서는 무거운 과제가 놓였다. 산적한 교육 현안을 풀어내지 못한다면, 100일 넘는 공백 끝에 임명된 장관이라는 무게는 오히려 더 큰 비판으로 돌아올 수 있기 때문이다.
최 장관은 취임사에서 "해방 이후 전쟁의 폐허를 딛고 성장한 대한민국 최대 동력은 바로 교육이었다. 새로운 시대에 맞는 새로운 교육정책은 당면한 사회적 요구"라며 "국민 모두가 교육의 주체이고 교육부의 동반자라는 것을 잊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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