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내란전담부 왜 문제냐”… 野 “李, 소련식 전체주의 논리”
위헌논란 특별재판부서 한발 후퇴
전담재판부로 명칭 바꿔 신설 추진
“朴·MB 때도 부패 전담부가 맡아”
秋 “공정성 침해” 조희대 사퇴 촉구
국힘은 ‘입법부 우위’ 발언에 맹공
“李, 히틀러·김일성과 생각 비슷해”
대통령실에 특검 개정안 반대서한
12·3 비상계엄 사건을 도맡을 ‘내란전담재판부’를 법원에 설치할지를 두고 여야의 공방이 격화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사안의 중대성과 신속한 심리 필요성을 들어 전담부 설치가 불가피하다고 주장한다. 국민의힘은 “입맛에 맞는 재판부 구성 시도이자 위헌”이라고 반발하고 있지만, 이재명 대통령에 이어 민주당 지도부는 “그게 왜 위헌이냐”며 전담부 설치를 위한 입법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법원이 먼저 설치하자고 했어야”

◆李 “그게 왜 위헌” 鄭 “법원이 오만”

민주당은 내란 전담부를 설치하기 위해 ‘내란 특별법’을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내란 사건 1·2심을 심리할 ‘특별재판부’를 중앙지법과 서울고법에 각각 신설하는 내용이 특별법에 담겼다. 국회·법원·대한변호사협회가 각각 3명씩 추천해 총 9명으로 구성된 후보추천위원회가 특별재판부를 구성할 2배수의 후보자를 추천하면 대법원장이 임명하도록 했다.
민주당은 다만 정치권이 주도해 독립된 법원을 만들어 삼권분립을 침해할 것이라는 위헌 논란을 감안해 기존 법원 내 전담부 신설로 한발 물러섰다. 특별재판부에서 전담재판부로 명칭을 바꿔 확대 해석을 막으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전담재판부 구성 방식은 기존 특별재판부와 동일하다.
◆野 “李, 히틀러·김일성과 비슷”

국민의힘은 내란 전담부 설치 및 수사 기간과 대상을 확대하는 내용의 3대(내란·김건희·채해병) 특검법 개정안에 반대하는 서한을 대통령실에 전달했다. 이와 관련,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지난해 12월3일 발생한 불법 비상계엄과 내란은 용납할 수 없는 법치 파괴 행위”라며 “단호한 단죄만이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을 지탱하는 길”이라고 밝혔다.
배민영·김나현·변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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