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혼 로맨스 꿈꾸는 시니어…10명중 6명 "재혼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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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노인 인구가 1000만명을 돌파하면서 우리나라가 초고령사회에 접어든 가운데 '황혼의 로맨스'를 꿈꾸는 시니어가 늘고 있다.
50·60대가 재혼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을 갖게 된 것이다.
14일 매일경제가 액티브 시니어 전문 라이프스타일 조사 플랫폼 '에이풀'에 의뢰해 지난 5일부터 10일까지 50·60대 남녀 213명을 온라인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재혼 의사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63.8%가 '긍정적'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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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정사·소개팅앱 가입도 쑥

지난해 노인 인구가 1000만명을 돌파하면서 우리나라가 초고령사회에 접어든 가운데 '황혼의 로맨스'를 꿈꾸는 시니어가 늘고 있다. 50·60대가 재혼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을 갖게 된 것이다. 시니어의 데이트 애플리케이션 사용이 늘어나고, 시니어 전용 결혼정보회사까지 등장해 실제 성사 사례도 나오고 있다.
14일 매일경제가 액티브 시니어 전문 라이프스타일 조사 플랫폼 '에이풀'에 의뢰해 지난 5일부터 10일까지 50·60대 남녀 213명을 온라인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재혼 의사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63.8%가 '긍정적'이라고 답했다.
연애가 삶에 필요한지를 묻는 데에는 응답자의 72.8%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이성을 만날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로는 '성격·인품'을 꼽은 응답자가 63.4%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어 '외모·스타일'(12.7%), '건강 상태'(9.9%), '경제력·직업'(7.0%) 순이었다.
이 같은 트렌드를 방증하듯 시니어 전용 결혼정보회사를 통해 인연을 맺는 이들이 생겨나고 있다. 결혼정보 서비스 '시럽인연'에 따르면 80대 남성과 70대 여성이 이달 초 혼인신고를 했다. 이들은 지난 5월 처음 만난 지 3개월 만에 결혼했다. 두 사람은 서로의 외모나 성격에 반해 빠르게 재혼 결정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시니어의 결혼과 연애 증가세는 통계에서도 증명되고 있다. 통계청 혼인 통계에 따르면 60대 이상 남성 혼인 건수는 2024년 7952건으로 10년 전 5200건에 비해 53% 증가했다. 60대 이상 여성 혼인 건수는 2024년 5316건으로 10년 전 2414건 대비 120% 증가했다.
시니어 전문 소개팅 앱 가입자 수 또한 빠르게 늘고 있다. 2022년 10월 서비스를 시작한 소개팅 앱 '시놀'은 가입자 수가 2023년 말 2만3000명에서 지난해 말 8만명으로 1년 새 3배 넘게 늘어난 데 이어 올해 8월 말에는 10만명을 돌파했다.
김민지 시놀 대표는 "시니어는 연세가 있다 보니 마음에 들면 결혼에 대한 결정이 매우 빠른 편"이라고 말했다. 그는 "시니어에게 가장 중요한 건 외모와 성격"이라며 "학벌이나 직업 등도 애초 원하는 조건엔 있지만 실제 매칭에는 영향이 크지 않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최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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