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구 대학 수시 경쟁률 급등…의약학계열·선호학과 ‘초고경쟁’
계명대 철학과·대구가톨릭대 약학부 등 이색 학과도 치열한 경쟁

경북·대구 주요 대학들의 2026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가 마감된 결과, 전년보다 경쟁률이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지역 대학에 따르면, 황금돼지띠 수험생 증가와 맞물려 의약학계열과 주요선호학과 중심으로 높은 경쟁률이 형성됐다.
대학별 경쟁률은 디지스트가 27.85대 1로 가장 높았다.
이어 경북대 13.37대 1, 포스텍 9.60대 1, 계명대 7.38대 1, 영남대 6.56대 1, 대구가톨릭대 6.7대 1 순으로 집계됐다.
5대 1 이상의 경쟁률을 보인 대학은 경운대(5.81대 1), 대구대(5.55대 1), 금오공대(5.04대 1)가 이름을 올렸다.
반면 동국대(와이즈, 4.88대 1), 한동대(4.78대 1), 경국대(3.54대 1)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학교별 전형과 학과별 특이점을 살펴보면, 디지스트의 경우 고른기회전형의 경쟁률이 45.90대 1로 가장 높았다. 기초학부는 일반전형 33.80대 1, 학교장추천 21.2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경북대는 논술전형 약학과가 172대 1로 최고치를 보였고, 수의예과도 129대 1로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포스텍은 무은재학부 단일모집에서 일반전형2가 13.04대 1로 가장 높았고, 기회균형전형(지역인재)은 6.10대 1로 가장 낮았다.
계명대에서는 특이하게 학생부교과 일반전형 철학과가 31.8대 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의예과 30.6대 1, 약학부 23대 1, 사회복지학과 21.9대 1 순이었다. 학생부종합 전형에서도 의예과 18.3대 1, 광고홍보학과 16.3대 1, 유아교육과 15.8대 1로 높은 선호를 보였다.
영남대는 의예과가 일반학생전형에서 33.75대 1, 약학부가 지역인재전형에서 27.2대 1로 경쟁률이 높았다. 철학과 24.3대 1, 파이버시스템공학과 19.31대 1, 산림자원학과 14.3대 1도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대구가톨릭대는 학생부교과 전형 약학부가 35대 1로 최고였고, 체육교육과 21대 1, 물리치료학과 19.2대 1, 역사교육과 17.63대 1, 간호학과와 의예과가 각각 14.5대 1을 기록했다. 학생부종합 전형에서도 간호학과 31.45대 1, 물리치료학과 19대 1, 방사선학과 15.1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경운대는 항공운항학과가 교과1 전형에서 20.2대 1로 가장 높았다. 항공서비스학과 11.2대 1, 간호학과 10.5대 1, 물리치료학과 9.3대 1, 웹툰애니메이션디자인학과 8.7대 1 등도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대구대는 학생부교과 간호학과가 26.2대 1로 최고였고, 물리치료학과가 22.3대 1로 뒤를 이었다.
금오공대는 학생부교과(특성화고교출신자전형) 전자공학부가 18.00대 1로 가장 높았으며, 건축토목환경공학부 11.67대 1, 기계공학부 8.67대 1 순으로 나타났다.
동국대 와이즈는 참사람전형에서 한의예과가 23.00대 1로 가장 높았다. 이어 의예과 21.67대 1, 한의예과 지역인재(교과) 20.36대 1, 의예과 지역인재(경북-교과) 19.38대 1로 모두 의학계열이 상위를 차지했다.
한동대는 학생부교과(특성화고출신자전형) 사범대학 기계교육과가 13대 1, 학생부종합 바른인재전형 응급구조학과 10.83대 1, 미디어문화커뮤니케이션학과 10.80대 1, 간호학부-교직 10.38대 1로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