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북수원패션아울렛 일대 재개발 ‘박차’
공공기여 방식 주상복합 건물로

수원특례시가 건축물 노후화와 그에 따른 안전 문제를 겪는 ‘북수원 패션아울렛’ 및 일대 재개발에 박차를 가했다.
14일 북수원패션아울렛 재건축조합 등에 따르면 수원시는 지난 11일 장안구청 대회의실에서 ‘조원2 지구단위계획 결정(안) 주민 설명회’를 열고 상가 재건축 계획과 개발 과정에서의 공공기여 방안을 공개했다.
북수원 패션아울렛 재건축 사업은 2030년까지 3천963억원의 예산을 투입, 장안구 조원동 893번지 일대 1만174㎡ 부지에 연면적 7만3천64㎡(지하 4층~지상 36층) 규모 주상복합 건물을 신축하는 게 골자다.
2022년 3월 북수원패션아울렛 구분소유자 185명 중 80%인 148명의 동의로 재건축 조합이 결성됐으며, 같은 해 6월 시가 재건축조합이 수립한 건축계획(안)을 통과시키고 이듬해 5월 건축허가를 내주며 사업은 본격화됐다.
이번 설명회에서 시는 건축물 층수를 기존에 허가된 33층에서 36층으로 높이고 공동주택 398가구를 새로이 확충하되, 전체 사업 부지 면적을 소폭 축소해 주민 공동 시설로 조성한다는 내용의 건축계획을 발표했다.
사업 부지의 6.8%인 694.2㎡ 부지를 공공기여 형태로 시에 귀속해 폭염·혹한기 주민 이동 편의를 제공하는 버스정류장 스마트 쉘터, 인근 아파트 단지 공공보행통로 등으로 조성한다는 것이다.
이외에도 시는 주상복합 건설에 따르는 인접 아파트 단지 일조권 침해 우려와 관련, 주민 의견을 청취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의 취지는 공공에 기여하는 재개발 사업 방향을 제시하고 주민과 이해 관계자의 의견을 청취하는 것”이라며 “노후 도심에 활력을 불어넣는 재개발 사업이 되도록 계획 수립과 실행, 의견 수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황호영 기자 hozer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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