윔블던 챔피언 시비옹테크, 대를 이어 88올림픽 경기장서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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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윔블던 테니스 대회 여자 단식 챔피언 이가 시비옹테크(2위·폴란드)가 한국 팬들과 만난다.
14일 대회장에서 열린 원포인트 클리닉과 팬 사인회,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시비옹테크는 빡빡한 일정에도 미소를 잃지 않고 한국의 어린 선수들, 팬들과 인사했다.
시비옹테크는 "작년 하반기 아시아 지역에서 열리는 대회에 나오지 못해 세계 랭킹 1위 경쟁도 어렵게 됐다"며 "특히 차이나오픈에 나가는 것도 좋아하고, 한국에도 처음 가보는 기회였는데 아쉬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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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올해 윔블던 테니스 대회 여자 단식 챔피언 이가 시비옹테크(2위·폴란드)가 한국 팬들과 만난다.
시비옹테크는 1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개막하는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코리아오픈(총상금 106만4천510달러)에 출전하기 위해 13일 오전 입국했다.
14일 대회장에서 열린 원포인트 클리닉과 팬 사인회,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시비옹테크는 빡빡한 일정에도 미소를 잃지 않고 한국의 어린 선수들, 팬들과 인사했다.
시비옹테크는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 17일이나 18일에 2회전 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시비옹테크는 기자회견을 통해 "어제 도착했지만, 대회 준비가 잘 됐다는 인상을 받았다"며 "아직 서울을 둘러볼 시간이 많지 않았지만 도시 구경도 많이 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사실 작년 코리아오픈에도 출전하려다가 계획을 변경해 많은 한국 팬이 실망하기도 했다.
당시에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시비옹테크는 지난해 이 시기에 도핑 관련 문제로 대회에 나오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시비옹테크는 "작년은 내 선수 생활에서 가장 힘든 시기였다"며 "그래도 일이 빨리 원만하게 마무리돼 다행"이라고 돌아봤다.
그는 지난해 8월 도핑 양성 반응이 나왔고, 선수의 고의성 등 책임이 가볍다는 점을 인정받아 1개월 자격 정지 징계를 받았다.
시비옹테크는 "작년 하반기 아시아 지역에서 열리는 대회에 나오지 못해 세계 랭킹 1위 경쟁도 어렵게 됐다"며 "특히 차이나오픈에 나가는 것도 좋아하고, 한국에도 처음 가보는 기회였는데 아쉬웠다"고 밝혔다.
그러나 "하지만 이렇게 한국에 오게 돼 기쁘다"며 "그때 경험을 교훈 삼아 더 발전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다짐했다.

시비옹테크의 부친 토마즈는 1988년 서울 올림픽 때 폴란드 조정 국가대표로 출전한 경력이 있다.
시비옹테크는 이날 관련 질문을 받고 "올해는 아버지가 같이 오지 못했지만, 내년에 이 대회에 다시 나온다면 같이 올 수 있을 것"이라며 "그때 올림픽 출전이 아버지 선수 경력의 하이라이트였다고 한다"고 답했다.
그는 이어 "서울을 조금 둘러보니 아직도 1988년 올림픽 관련한 것들이 보인다"며 "이번 코리아오픈이 열리는 코트도 당시 올림픽 경기장이었다고 들었다"고 반가워했다.
윔블던 우승 이후 다음 메이저 대회였던 US오픈에서는 8강에서 탈락한 시비옹테크는 "US오픈 때는 발 상태가 좋지 못했다"며 "회복할 시간이 필요했기 때문에 연습을 충분히 하지 못했지만 지금 통증은 없는 상태"라고 최근 컨디션을 설명했다.

대회 톱 시드를 받은 그는 결승전 전망을 묻자 "아직 결승전을 생각하기에는 너무 이르다"며 "모든 선수가 우승할 수 있다고 생각하며, 저는 매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시비옹테크는 "한국에서 좋은 시간을 보내고, 한국 음식도 많이 접해보고 싶다"고 1주일의 한국 생활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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