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日축구, 5경기 연속 같은 상대와 평가전... 6번째도 동일 팀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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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과 일본 축구대표팀이 9월에 이어 10월, 11월까지 모두 같은 팀들을 상대로 A매치 평가전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앞서 대한축구협회와 일본축구협회는 지난 12일 11월 A매치 평가전 상대로 볼리비아가 확정됐다고 발표했다.
한국과 일본의 11월 A매치 평가전 상대 중 한 팀이 볼리비아로 확정되면서, 두 대표팀은 9월부터 11월 한 상대까지 '같은 팀'과 5연전을 치르는 게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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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대한축구협회와 일본축구협회는 지난 12일 11월 A매치 평가전 상대로 볼리비아가 확정됐다고 발표했다. 한국이 먼저 11월 14일 국내에서 볼리비아와 격돌한 뒤, 일본이 18일 도쿄국립경기장에서 격돌하는 일정이다. 한국-볼리비아전 장소 및 시간은 추후 확정될 예정이다.
볼리비아는 7일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기준 78위 팀으로, 지난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남미 예선에선 7위로 대륙간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따냈다. 특히 예선 최종전에선 브라질을 1-0으로 꺾는 대이변을 연출했다. 지난 1994 미국 월드컵 이후 무려 32년 만의 월드컵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팀으로 역대 전적은 1승 2무로 한국이 우세다. 가장 최근 맞대결은 2019년 울산에서 열린 평가전이었는데, 당시엔 1-0으로 승리했다.
한국과 일본의 11월 A매치 평가전 상대 중 한 팀이 볼리비아로 확정되면서, 두 대표팀은 9월부터 11월 한 상대까지 '같은 팀'과 5연전을 치르는 게 확정됐다.
앞서 한국·일본은 9월 나란히 미국 원정길에 올라 미국·멕시코와 2연전을 치렀다. 한국은 미국을 2-0으로 꺾고 멕시코와 2-2로 비긴 반면, 일본은 멕시코와 0-0 무승부 이후 미국에 0-2로 져 희비가 엇갈렸다.


남은 한 상대도 같은 팀을 상대하는 게 유력하다. 한국과 일본 모두 국내 평가전이 확정됐고, FIFA가 A매치 기간 2연전 동안 대륙 간 이동을 금지하고 있는 만큼 한국 또는 일본 원정을 계획하는 팀은 자연스레 아시아 내 팀과 맞대결을 치러야 한다. 이동 거리 등을 감안하면 한국과 일본 원정을 함께 계획할 가능성이 크다.
앞서 파울루 벤투(포르투갈) 전 감독 시절이던 지난 2023년 3월과 6월 국내 평가전 당시에도 각각 콜롬비아와 우루과이, 페루와 엘살바도르가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평가전을 치른 바 있다. 최근 국내 평가전 2연전에서 유일하게 한국과 일본의 상대가 달랐던 건 그해 10월이었는데, 당시 한국은 베트남과 홈에서 평가전을 치른 반면 일본은 캐나다를 초청한 바 있다.
마지막 남은 한 상대로 현지에서 거론되는 건 모로코다. 지난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4강 신화를 쓴 아프리카 팀이자 현재 FIFA 랭킹 12위에 올라 있다. 모로코 국영 일간지 르마탱은 최근 "한국과 일본 측이 11월 A매치 평가전을 치르기 위해 모로코에 공식 제안을 제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아프리카 매체를 인용해 보도한 바 있다. 만약 모로코와 격돌하게 되면 한국 대표팀으로선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 조 추첨 전 마지막 평가전 상대가 된다.

김명석 기자 elcrack@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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