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물린 사람 아무도 없다"…'무주공산' 코스피, 착시일까 실제일까

김지훈 기자 2025. 9. 14.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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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사흘 연속 신고가를 경신하며 3400선을 눈앞에 뒀다.

이달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장중 52주 신고가를 기록한 종목도 245개에 달했다.

이 연구원은 "정부의 정책 신뢰 재확인되며 정책 모멘텀이 회복되는 가운데 9월 FOMC에서 연준의 금리 인하 사이클이 재개될 경우 코스피는 현재보다 연말 레벨이 더 높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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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명섭 기자 = 12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 종가가 전 거래일 대비 51.34포인트(1.54%) 상승한 3,395.54을 보이고 있다. 2025.9.12/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김명섭 기자

코스피가 사흘 연속 신고가를 경신하며 3400선을 눈앞에 뒀다.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는 가운데, 과거 저항선으로 여겨지던 구간을 잇달아 돌파하자 매물 출회 여부와 차익 실현 강도가 변수로 떠올랐다. 9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 인하가 재개될 경우 유동성 확장이 추가 동력이 될 수 있다는 기대도 커진다.

14일 한국거래소 집계에 따르면 코스피는 12일 종가 기준 역대 최고가인 3395.54로 마감해 전주(3205.12) 대비 190.42포인트(5.94%) 상승했다. 2일부터 12일까지 9거래일 연속 상승했고 거래대금도 증가했다. 특히 증시가 상승 탄력을 받았다. 10~12일 사흘 평균 일평균 거래대금은 30조6950억원으로 1~9일 평균(20조8460억원)보다 약 47.2% 컸다. 9월 1~12일(10영업일) 누적 일평균은 23조8009억원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대주주 기준 완화를 시사하고 미국이 기준금리를 25bp(1bp=0.01%포인트) 인하할 것으로 예상돼 투자 심리가 지지됐다. 이달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장중 52주 신고가를 기록한 종목도 245개에 달했다. 수급 차원에선 외국인과 금융투자회사의 순매수합(7조35억원)이 개인 순매도(6조8633억원)를 흡수했다.

코스피지수 추이_/그래픽=김다나

기술적 관점에서 신고가는 기존에 적체됐던 매물대가 사라졌다는 관점에서 상방 모멘텀(상승 동력)이 이어질 신호로 간주된다. 다만 신고가라 해도 수익 실현·옵션 포지션 해지 등으로 가격이 다시 내려가는 되돌림(throwback)도 빈번하다. 한국 시각 기준으로 오는 18일 새벽 공개되는 미국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전후로 높은 변동성이 나타날 가능성도 거론된다.

시장은 미국의 25bp 인하 재개를 유력하게 본다. FOMC 이후 발표될 점도표·수정 경제전망이 연내·내년 인하 경로를 어떻게 제시하느냐에 따라 달러, 금리, 증시 수급이 모두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

(서울=뉴스1) 김명섭 기자 = 12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 종가가 전 거래일 대비 51.34포인트(1.54%) 상승한 3,395.54를 보이고 있다. 2025.9.12/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김명섭 기자

이상준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금리 인하 재개에 따른 유동성 확대와 달러 약세 등은 주가에 긍정적인 요인"이라고 했다. 국내에선 대주주 기준 완화 시사 등 세제 불확실성 완화 기조가 유지될 경우 위험자산 선호 현상이 계속 힘을 받을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정부의 정책 신뢰 재확인되며 정책 모멘텀이 회복되는 가운데 9월 FOMC에서 연준의 금리 인하 사이클이 재개될 경우 코스피는 현재보다 연말 레벨이 더 높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했다.

다만 FOMC 결과가 기대보다 밋밋하면 투매 등 부정적 상황이 일어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번 주는 지난주 상승 모멘텀에 대한 검증의 시간이 될 것"이라면서 "부담 요인은 현재 연내 3회, 내년까지 6회 이상 금리인하 기대가 선반영됐다는 점"이라고 했다

김지훈 기자 lhsh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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