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어야돼, 말아야돼?" '2호골' 손흥민의 충격 히트맵 공개…LA 졸전에 '미드필더'처럼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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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을 넣고 팀이 승리한 건 기쁘지만, 경기력은 썩 만족스럽지 않았다.
'손세이셔널' 손흥민(33·LA FC)은 14일(한국시각) 미국 새너제이의 리바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새너제이 어스퀘이크와 2025년 메이저 리그 사커(MLS) 원정 경기에서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해 전반 52초만에 '입장' 선제골을 뽑았다.
LA FC는 손흥민의 첫 골을 시작으로 경기 시작 12분만에 내리 3골을 넣으며 확실하게 기선을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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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골을 넣고 팀이 승리한 건 기쁘지만, 경기력은 썩 만족스럽지 않았다.
'손세이셔널' 손흥민(33·LA FC)은 14일(한국시각) 미국 새너제이의 리바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새너제이 어스퀘이크와 2025년 메이저 리그 사커(MLS) 원정 경기에서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해 전반 52초만에 '입장' 선제골을 뽑았다.
9월 A매치 2연전에서 미국(2대0 승), 멕시코(2대2 무)전에서 연속골을 터뜨린 손흥민은 8월24일 댈러스(1대1 무)와의 MLS 경기에서 데뷔골을 쏜 후 약 3주만에 2호골을 폭발하며 기세를 이어갔다.
LA FC는 손흥민의 첫 골을 시작으로 경기 시작 12분만에 내리 3골을 넣으며 확실하게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9분과 12분 드니 부앙가가 연속골을 뽑았다.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기 때문일까. LA FC는 남은 시간 동안 졸전에 가까운 퍼포먼스로 일관했다. 전반 18분 프레스턴 주드에게 만회골을 내준 이후 수차례 위기 상황을 맞이했다.
이날 점유율 34대66(%), 슈팅수 8대18로 크게 밀렸다. 코너킥 횟수 2대11, 패스 횟수 347대653였다. 양팀의 차이를 가른 건 손흥민과 부앙가 투톱을 앞세운 LA FC의 결정력이었다. LA FC는 기대득점 2.04로 두 배에 달하는 4골을 뽑았다. 새너제이는 기대득점 1.31, 18개의 슈팅으로 2골을 넣는데 그쳤다.
손흥민은 이런 상황에서 후반 35분 다비드 마르티네스 모랄레스와 교체아웃될 때까지 80분간 그라운드에서 잘 보이지 않았다. '히트맵'을 보면 명확해진다. 이전 경기와 비교할 때, 손흥민의 이날 히트맵은 스트라이커보단 미드필더에 가까웠다. 특히 상대 페널티 박스에 거의 머물지 못했다. 팀이 주도권을 내주고 밀리는 양상에서 자주 하프라인 아래까지 내려와 수비에 관여했다는 의미다.


MLS 데뷔골을 넣은 8월 댈러스전에선 공격 진영을 마음껏 활보했다. 손흥민은 당시 90분을 뛰며 볼터치 69개, 총 8개의 슈팅, 7개의 키패스를 기록했다. 팀은 전반 6분 손흥민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1대1로 비겼지만, 손흥민이 빠르게 리그에 녹아들었다는 걸 확인할 수 있는 경기였다.
LA FC는 후반 35분 손흥민이 교체아웃된 이후인 42분 부앙가가 팀의 4번째 골이자 해트트릭을 쏘며 4-1로 리드했다. LA FC는 후반 40분 세르지 팔렌시아의 자책골로 한 골을 허용했지만, 전반 3연속골을 앞세워 4대2 승리했다.
3경기만에 승리한 LA FC는 승점 44(12승7무8패)로 5위로 올라섰다. 손흥민은 18일 레알솔트레이크 원정길에 올라 3호골을 노린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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