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축전으로 세계와 소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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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와 국가유산청, 경주시는 12일 경주 쪽샘지구에서 '2025 세계유산축전-경주역사유적지구'의 막을 올렸다.
석굴암·불국사 세계유산 등재 30주년을 맞아 열리는 올해 축전은 '천년의 빛 세대의 공존'이라는 주제로 신라 천년 고도의 역사와 문화를 되새기며, 내달 3일까지 22일간 다채롭게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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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굴암과 불국사 세계유산 등재 30주년 기념 국제학술컨퍼런스도 열려

경북도와 국가유산청, 경주시는 12일 경주 쪽샘지구에서 '2025 세계유산축전-경주역사유적지구'의 막을 올렸다. 석굴암·불국사 세계유산 등재 30주년을 맞아 열리는 올해 축전은 '천년의 빛 세대의 공존'이라는 주제로 신라 천년 고도의 역사와 문화를 되새기며, 내달 3일까지 22일간 다채롭게 이어진다.
경주역사유적지구는신라 천년 고도의 문화유산을 집약적으로 보여주는 유적군을 포괄하는 공간으로 2000년 12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됐다. 석조여래좌상, 칠불암 마애불산군 등 신라 불교문화의 정수를 보여주는 불상·탑·절터가 곳곳에 분포한 남산지구, 신라 왕궁터인 월성·첨성대·계림 등이 있는 월성지구, 황룡사·분황사지구, 대릉원지구(천마총, 황남대총, 미추왕릉 등), 산성지구(명활산성, 남산산성) 등이 속해 있다.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불국사 대웅전 앞에서 진행되는 '빛으로 쓰는 이야기 in 불국사',(9월25일~27일) 석굴암 명상 프로그램 '석굴암에서 나를 찾다' 등은 사전 예약을 통해 일반인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세계유산 등재 30주년을 기념한 국제학술컨퍼런스(9월21일~23일 라한셀렉트 경주)도 마련돼 통일신라 불교유산의 역사·문화적 가치와 세계유산 보존·활용 방안을 논의한다.
세계유산축전은 2020년 국가유산청이 우리나라가 보유한 유네스코 세계유산의 가치와 의미를 국민과 세계가 누리도록 하고자 기획한 공모사업으로 경북에서만 올해까지 다섯 번째로 열리는 것이다. 한편, 경주는 1995년 불국사·석굴암을 시작으로 양동마을(2010년·안동 하화마을과 함께), 옥산서원(2019년 한국의 서원-9개 중 한 곳), 경주역사유적지구(2000년)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될 정도로 세계유산의 보고이다.
김호진 경북도 기획조정실장은 "석굴암과 불국사가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지 30주년이 되는 올해 세계유산축전은 더욱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고조된 분위기가 2025 APEC 정상회의 성공으로 이어져 경주가 글로벌 세계유산 도시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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