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나토 접경에 레이더 기지 건설…"유럽과 더 큰 충돌 대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러시아가 전략 군사기지로 활용하는 역외영토 칼리닌그라드에 대규모 레이더 기지를 건설 중이다.
토치니는 "2023년 중반 이후 러시아의 대부분 메이저 방산 공장이 대규모 확장에 나섰다"며 "칼리닌그라드 시설 설치는 러시아가 평화를 추구하지 않고 유럽을 비롯한 서방과의 더 크고 장기적인 충돌을 준비하고 있다는 관점을 강화한다"고 지적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동유럽 전역 나토 통신 감청 가능
한편, 서방도 이에 지지 않아…폴란드는 러 드론 위협에 항공기 배치

13일(현지시간) 미 시사주간지 뉴스위크의 보도에 따르면, 칼리닌드라드는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회원국인 리투아니아와 폴란드 국경에 맞닿아 있다.
이와 관련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추적하는 오픈소스 정보 분석 그룹 토치니는 칼리닌그라드 레이더 기지 건설 사실을 최초 공개했다. 토치니에 따르면, 칼리닌그라드 체르냐홉스키 지역에 있는 이 레이더 시설은 지난달 기준 완공 직전 상태였다. 군사급 안테나 배열을 고려하면 시긴트(SIGINT·신호정보) 또는 통신용으로 설계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해졌다.

토치니는 이 시스템을 수천km 이상 초장거리를 감시할 수 있는 첨단 레이더인 초지평선(OTH) 시스템의 일부로 본다. 토치니는 이와 관련해 "이 시설을 단순히 기존 OTH 레이더의 일부로 보지 않는다"며 "러시아 군사 영역에서 전례 없는 일로, 추가 조사와 면밀한 감시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군사 전문 매체 아미 레코그니션 역시 "칼리닌그라드 시설이 VLF와 저주파 대역을 모두 활용해 발트해와 북대서양의 잠수함과 교신하고 동유럽 전역의 나토 통신을 감청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뉴스위크는 "특히 폴란드 국경 인근에 통신 시설이 확장된다는 소식은 러시아의 군사 행동이 우크라이나 침공을 넘어설 수 있다는 나토 동부 전선 국가들의 경고에 힘을 실어준다"고 짚었다.
토치니는 "2023년 중반 이후 러시아의 대부분 메이저 방산 공장이 대규모 확장에 나섰다"며 "칼리닌그라드 시설 설치는 러시아가 평화를 추구하지 않고 유럽을 비롯한 서방과의 더 크고 장기적인 충돌을 준비하고 있다는 관점을 강화한다"고 지적했다.

13일 폴란드 당국은 러시아의 위협에 대비해 폴란드 영공에 폴란드와 동맹국 항공기를 예방적 차원에서 배치했다고 밝혔다. AP 통신에 따르면, 폴란드군 작전사령부는 이날 오후 엑스(X)에 "지상 기반 방공 및 정찰 시스템이 최고 경계 태세"라고 알렸다.
이 같은 경계 태세는 앞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공습 도중 폴란드의 영공을 침범한 것에 이어 이날 또 다른 접경국인 루마니아 영공까지 침범하자, 폴란드 측이 러시아의 침략 수위 고조를 의식해 선제적 방어 강화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whywani@fnnews.com 홍채완 기자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새벽 안성 아파트 앞 인도변서 여성 2명 숨진 채 발견
- 유시민 "지금 '친명팔이'들, 위기 시 가장 먼저 돌 던질 것"
- 아랫집 누수 때문에 집 비번 알려줬더니…홈캠에 포착된 관리사무소 직원 행동에 '경악'
- 11만 인플루언서 반포대교 추락 전말 "프로포폴 100병 발견"
- "한 달 1억5000만원…결국 낭떠러지" 배우 김덕현, 중식당 알바 근황 공개
- '성매매 벌금형' 지나, 10년 만에 복귀하나…새벽 2시 작업 근황
- 47세 진이한, 탁재훈 추천으로 '신랑수업2' 입학…첫 소개팅 [RE:TV]
- 남창희, 초호화 결혼식 해명…"축의금 1등 조세호" [RE:TV]
- MC몽 예언 무당 "'스타킹' 출연 후 납치 당할 뻔…애증의 프로"
- 욕실 낙상사고 김지민 "무서워서 오빠한테 달려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