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反이민 극우집회 15만 운집…머스크 "정권교체" 응원(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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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도심 한복판에서 최대 15만 명이 참가한 반(反)이민 극우 집회가 열렸다.
유럽의 극우 세력을 공개 지지해 온 일론 머스크는이날 시위에 화상 연설을 통해 "정권을 교체하라"고 응원했다.
시위를 주도한 영국의 유명 극우 활동가 토미 로빈슨(42)은 "영국 최대의 표현의 자유 축제"라며 "침묵하는 다수는 더 이상 침묵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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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0여명 모여 反인종주의 맞불 집회…시위 통제 과정서 경찰관 26명 부상

(런던=뉴스1) 이지예 객원기자 = 1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도심 한복판에서 최대 15만 명이 참가한 반(反)이민 극우 집회가 열렸다. 유럽의 극우 세력을 공개 지지해 온 일론 머스크는이날 시위에 화상 연설을 통해 "정권을 교체하라"고 응원했다.
BBC방송·AFP통신에 따르면 이날 영국의 주요 정부 부처 건물이 모여있는 런던 시내 화이트홀 거리에서 '왕국을 통합하자'(Unite the Kingdom)라는 주제로 대규모 시위가 열렸다.
시위를 주도한 영국의 유명 극우 활동가 토미 로빈슨(42)은 "영국 최대의 표현의 자유 축제"라며 "침묵하는 다수는 더 이상 침묵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시위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측근인 스티브 배넌 전 백악관 수석 전략가를 비롯해 독일, 프랑스, 캐나다 등 서방의 주요 극우 정치인들이 연사로 나선다.
시위대는 영국 국기와 잉글랜드 깃발을 두르고 반이민·반이슬람 구호를 외쳤다. 한 참가자는 "정부는 우리가 조국을 되찾고 싶어 한다는 것을 이해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참가자는 영국 법원이 불법 체류자들의 권리가 "지역 사회"의 권리보다 우선한다는 판결을 내리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일부 참가자는 지난 10일 암살당한 미국의 청년 극우 활동가 찰리 커크의 사진을 들고 나왔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집회에서 화상 연설을 통해 "영국에서 정권 교체가 꼭 필요하다"며 "다음 선거까지 기다릴 시간이 없다. 너무 오래 걸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뭔가 해결책이 필요하다"며 "의회를 해산하고 새롭게 총선을 치러야 한다"고 주장했다.
머스크는 "영국인들의 상식에 호소한다. 주변을 잘 살펴보고 '이런 상황이 계속되면 어떤 세상에 살게 될 것인가' 자문해 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10일 피격 살해당한 미국의 청년 극우 활동가 찰리 커크를 언급하며 "좌파는 살인 정당"이라고도 주장했다.
시위를 주최한 토미 로빈슨은 "머스크가 우리의 표현의 자유를 위해 싸워준 덕분에 전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머스크는 영국개혁당(Reform UK), 독일 대안당(AfD), 프랑스 국민연합(RN) 등 유럽의 극우 세력을 공개적으로 지지해 왔다. 극우 영국개혁당은 여론 조사상 지지율 선두로 올라섰다.
인근에서 맞불 집회…"인종주의에 맞서야"

인근에선 5000여 명이 모여 '인종주의에 맞서라'(Stand Up To Racism)를 주제로 맞불 시위를 열었다. 이들은 인종차별에 반대하고 난민들과 연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영국 독립당의 다이앤 애봇 의원은 "우리는 인종주의와 폭력, 파시즘이 새로운 얘기가 아니라는 걸 잘 안다"며 "그리고 우리는 그 인종주의와 폭력에 항상 승리해 왔다는 것도 안다"고 말했다.
한편 영국 경찰은 이날 반이민 집회와 맞불 집회를 통제하는 과정에서 경찰관 26명이 이가 부러지고 머리를 다치는 등 부상했다며 폭력을 행사하고 공무 집행을 방해한 25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25명은 시작일 뿐"이라며 "경찰관 폭행 등 범죄에 가담한 모든 이들이 법의 엄정한 처벌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z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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