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한정애 “10월 10일 임시공휴일 요청 계획 없어… 민생경제협의체는 송언석 사과부터”

박숙현 기자 2025. 9. 14.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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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를 앞두고 10월 10일 임시공휴일 지정 여부에 관심이 모였지만, 더불어민주당은 별도의 지정 요청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아울러 여야 민생경제협의체 개최와 관련해서는 '막말 논란'에 대한 송언석 원내대표의 사과가 선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한 정책위의장은 "민생경제협의체도 좋지만, (송 원내대표가) 입에 담으면 안 되는 발언을 했는데 아무 일 없던 것처럼 (여야가) 협의하는 건 좀 아니지 않나"라며 "송언석 원내대표의 사과가 먼저"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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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를 앞두고 10월 10일 임시공휴일 지정 여부에 관심이 모였지만, 더불어민주당은 별도의 지정 요청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아울러 여야 민생경제협의체 개최와 관련해서는 ‘막말 논란’에 대한 송언석 원내대표의 사과가 선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뉴스1

한정애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14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민주당은 공휴일 지정과 관련한 요청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올해 추석 연휴(5∼8일)는 개천절(3일)과 한글날(9일) 등과 이어져 최장 7일간 휴무가 가능하다. 만약 10월 10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 최장 10일의 ‘황금연휴’가 되지만 정부가 지난달 “검토한 적이 없다”고 선을 그은 데 이어 민주당도 요청 의사가 없다고 밝히면서 사실상 무산된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오는 15일 ‘추석 민생안정대책’ 당정협의에서 민생 물가 안정과 임금 체불 해소 방안을 집중 논의한다. 한 정책위의장은 성수 대목 품목을 집중 관리해서 금액이 많이 안 올랐네라는 느낌이 드는 상태로 명절을 지날 수 있도록 집중 논의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체불 임금 상태가 청산돼서 명절을 가족, 친척과 기분좋게 보낼 수 있도록 하는 부분을 중점적으로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여야 민생경제협의체와 관련해선 국민의힘 제안에 일단 선을 그었다. 한 정책위의장은 “민생경제협의체도 좋지만, (송 원내대표가) 입에 담으면 안 되는 발언을 했는데 아무 일 없던 것처럼 (여야가) 협의하는 건 좀 아니지 않나”라며 “송언석 원내대표의 사과가 먼저”라고 했다.

여야는 지난 8일 이재명 대통령 주재 오찬 회동에서 민생경제협의체 구성에 합의했다. 청년 고용, 배임죄 폐지, 주식 양도세 대주주 기준, 지방 건설 경기 활성화 등 공통 공약을 논의 과제로 삼기로 했지만, 민주당이 특검 수사기간 연장과 관련한 합의를 뒤집으면서 논의는 중단됐다. 다만 송 원내대표는 지난 12일 “특검법과 정부조직법이 번복된 것과 관계없이 여야 민생경제협의체 합의된 사항을 준수하길 바란다”며 16일 이전 첫 회의 개최를 제안한 바 있다.

민생경제협의체 논의를 멈추게 한 ‘막말 논란’은 지난 9일 정청래 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 도중 나왔다. 정 대표가 연설에서 “‘노상원 수첩’이 현실로 성공했더라면 이재명 대통령도, 저도 이 세상 사람이 아니었을 것”이라고 하자, 국민의힘 의석 쪽에서 “제발 그리됐으면 좋았을 걸”이라는 발언이 나왔다. 민주당은 이를 송 원내대표의 발언이라고 지목하고 공식 사과를 촉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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