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장, 또 쏘니였구나' SON 활약 이후 지독한 웨스트햄 원정 징크스에 빠졌던 토트넘, 6년 만에 징크스 박살

장하준 기자 2025. 9. 14.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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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은 또 손흥민이었다.

이날 승리 전까지 토트넘은 5번의 웨스트햄 원정에서 3무 2패를 기록했을 정도로 열세를 보였다.

이후 루카스 모우라와 해리 케인이 연속골을 넣었고, 웨스트햄이 2골을 만회했지만 결국 승리는 토트넘의 몫이었다.

이처럼 이날 승리 직전, 토트넘에 마지막 웨스트햄 원정 승리를 안겨준 이는 바로 손흥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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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결국은 또 손흥민이었다. 마지막으로 손흥민이 일궈낸 쾌거를 6년 만에 이어받았다.

토트넘 홋스퍼는 1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3-0으로 제압했다. 앞선 3라운드에서 AFC본머스에 패했던 토트넘은 이날 승리로 좋았던 흐름을 되찾았다.

점수 차는 크게 벌어졌지만, 쉽지 않은 승부였다. 토트넘은 까다로운 웨스트햄 원정에서 고전했다. 전반전에는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하지만 후반 2분 파페 사르의 선제골로 앞서간 뒤, 웨스트햄의 토마시 수첵이 퇴장당하며 자멸했다. 이후 루카스 베리발과 미키 반더벤이 추가골을 넣으며 승점 3점을 얻는 데 성공했다.

토트넘은 이번 승리로 지독했던 웨스트햄 원정 징크스도 깼다. 이날 승리 전까지 토트넘은 5번의 웨스트햄 원정에서 3무 2패를 기록했을 정도로 열세를 보였다. 마지막 승리는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에서 나온 3-2 승리였다.

그런데 이 경기의 득점자 중 한 명은 손흥민이었다. 손흥민은 전반 36분 선제골을 넣으며 토트넘의 승리에 이바지했다. 이후 루카스 모우라와 해리 케인이 연속골을 넣었고, 웨스트햄이 2골을 만회했지만 결국 승리는 토트넘의 몫이었다. 이처럼 이날 승리 직전, 토트넘에 마지막 웨스트햄 원정 승리를 안겨준 이는 바로 손흥민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토트넘에 손흥민은 없다. 손흥민은 지난달 10년 동안 머물렀던 토트넘을 떠나 미국의 로스앤젤레스(LA)FC에 둥지를 틀었다. 그리고 빠르게 미국 무대에 적응했고, 토트넘이 웨스트햄을 제압한 날 산 호세 어스퀘이크를 상대로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 2호골을 작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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