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 ICT 전문지 '디지털데일리' 200억에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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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그룹 지주회사인 종근당홀딩스가 ICT 전문지 '디지털데일리'를 지난 7월29일 200억 원에 인수했다.
이번 인수로 인해 디지털데일리는 종근당홀딩스의 9번째 자회사가 됐다.
공시자료에 따르면 종근당홀딩스는 주식회사 '디지털데일리'의 주식 1만7546주를 200억 원에 사들였다.
디지털데일리 측은 종근당홀딩스의 인수 관련 입장을 묻는 지난 12일 본지 질의에 현재까지 답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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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회사가 언론사 직접 인수 드문 사례
[미디어오늘 정민경 기자]

종근당 그룹 지주회사인 종근당홀딩스가 ICT 전문지 '디지털데일리'를 지난 7월29일 200억 원에 인수했다. 이번 인수로 인해 디지털데일리는 종근당홀딩스의 9번째 자회사가 됐다. 업계에서는 종근당홀딩스가 제약 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AI 기술 활용 등에 관심을 가지고 결정을 내린 것이라 분석한다. 제약사의 언론사 인수는 이례적이라는 평이 나온다.
종근당홀딩스는 해당 인수 건을 지난달 29일 공시자료 '지주회사의 자회사 편입' 보고서에서 밝혔다. 공시자료에 따르면 종근당홀딩스는 주식회사 '디지털데일리'의 주식 1만7546주를 200억 원에 사들였다. 디지털데일리에 대한 종근당홀딩스의 지분율은 87.7%다. 이 같은 지분 취득액은 종근당홀딩스 자산 총액의 4.8%에 해당한다. 해당 인수 건에 대한 이사회 결의는 지난 7월29일 이뤄졌다.
종근당 측은 언론에 “제약바이오 산업이 AI 등 디지털과 맞물리는 방향이 있다”며 “IT 전문 매체를 통해 업계 동향과 정보를 확보해 사업과 시너지를 낼 것”이라 밝혔다.

디지털데일리는 2005년 창간한 ICT(정보통신기술) 전문 온라인 매체다. 디지털데일리는 지난 11일 <창간 20주년 디지털데일리, 제2의 도약…곽태헌 대표 공식 취임> 기사를 통해 곽태헌 신임 대표이사 사장이 공식 취임했다고 알렸다. 종근당홀딩스에 인수되기 전 20년 동안 대표를 맡아온 양경진 대표는 고문직을 맡았다.
디지털데일리는 11일 열린 디지털데일리의 대표 이·취임식에 종근당홀딩스의 최희남 대표, 조중용 감사, 이기성 전무를 비롯해 배대길 종근당 상무 등이 참석했다고 했다. 곽태헌 신임 디지털데일리 대표는 1988년 서울신문에 28기 기자로 입사해 정치부장·편집국장 등을 거쳤으며, 호반그룹이 대주주가 된 서울신문에서 지난해 10월까지 사장직을 지냈다.
취임사에서 곽 대표는 “양경진 대표께서 지난 20년간 디지털데일리를 ICT 대표 언론사로 키워주신 데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며 “대주주 변경을 계기로 제2의 창간을 맞아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언론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인수 건을 놓고 기업의 언론사 소유가 편집 독립성이나 공정성에 미칠 영향에 대한 우려도 뒤따르고 있다. 디지털데일리 측은 종근당홀딩스의 인수 관련 입장을 묻는 지난 12일 본지 질의에 현재까지 답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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