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금리인하 확률 100%…유동성 기대에 비트코인 1.6억

김지훈 기자, 천현정 기자 2025. 9. 14.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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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하 기대감이 커지자 비트코인 값이 올랐다.

미국 금리인하가 기정사실화하자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 심리가 확산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미국 금리선물시장 참여자들은 현시점에서 미국의 금리인하 확률이 100%라고 베팅하고 있다.

물가 상승폭이 시장의 우려만큼 높지 않은 상황에서 실업자가 늘어났다는 것으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완화적 통화정책에 나설 여지가 생겼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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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상품거래소 페드워치툴에서 집계한 미국의 9월 기준금리 인하 확률. 100%로 산출됐다. 붉은색 박스는 기자가 표시. /사진=CME 페드워치 툴 홈페이지 캡처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하 기대감이 커지자 비트코인 값이 올랐다. 미국 금리인하가 기정사실화하자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 심리가 확산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미국 금리선물시장 참여자들은 현시점에서 미국의 금리인하 확률이 100%라고 베팅하고 있다.

14일 오후 12시 기준 가상자산 시황 플랫폼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11만5906달러에 거래돼 전주 대비 2.6% 올랐다.

국내에서는 업비트 기준 1억6209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7일 11만달러선 초반까지 내려갔던 비트코인 가격은 10일부터 반등하기 시작했다. 이날 오전 9시30분(한국 시각) 기준 11만5000달러를 재돌파했다. 시장은 한주간 가상자산 시장이 금리 인하 기대감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미국의 주요 경제지표를 보면 8월 PPI(생산자물가지수)가 예상치를 하회했고 CPI(소비자물가지수)가 대체로 예상에 부합했는데 실업률은 4.32%로 상향(7월 4.2%)된 상황이다. 물가 상승폭이 시장의 우려만큼 높지 않은 상황에서 실업자가 늘어났다는 것으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완화적 통화정책에 나설 여지가 생겼다는 평가다.

연준이 금리 인하에 소극적이었던 것은 자국 내 물가 불안을 의식했기 때문이란 관측이 많았다.

같은 시각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미국의 9월 금리 인하(Ease) 확률은 100%를 가리키고 있다. CME 페드워치툴은 금리선물시장 동향을 근거로 미국 금리 전망을 산출한다. 미국의 금리를 결정하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는 이번주 예정돼 있다.

[워싱턴=AP/뉴시스] 사진은 지난 6월 25일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회 공개회의에서 리사 쿡 이사(오른쪽)가 제롬 파월 의장과 대화하는 모습. 2025.08.27. /사진=권성근

세부적으로 25bp(1BP=0.01%포인트) 인하 93.4%, 50bp 인하 6.6%로 집계됐다.

신영서 쟁글 연구원은 "연준의 완화적 스탠스 가능성이 부각되고 있어 시장이 상승세를 보였다"면서도 "앞으로 연준이 어떤 방식으로 통화 정책을 펼칠지에 따라 시장 방향성이 결정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계속 움직임을 주시해야 한다"고 했다.

쟁글에 따르면 지난 12일 집계 기준으로 시가총액 100위권 코인 중 엠와이엑스파이낸스(MYX)가 1026.08% 오르며 상승률 1위를 차지했다. 쟁글은 도널드 트럼프 일가가 연관된 WLFI 토큰 상장 이슈와 바이낸스 알파 상위권 랭킹에 올랐다는 점이 호재로 작용해 가격이 급등했으나 매수세 과열은 조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월드코인은 한주간 90.27%의 상승률로 2위를 나타냈다.

나스닥 상장사인 에이트코홀딩스가 월드코인(WLD)을 주요 재무준비자산으로 편입하겠다고 발표한 영향이다. 월드코인은 국내 거래소에서 빗썸에 이어 이달 9일 밤 업비트에도 상장했다. 3위는 밈코어(M)로 46.02% 상승률을 보였다. 쟁글은 "밈코어에서 코리안블록체인위크(KBW) 기간동안 롯데월드를 대관한다는 소식에 한국 투자자들 사이에서 관심을 받아 가격이 올랐다"며 "과도한 투기적 매수세는 부담인 상황"이라고 했다

김지훈 기자 lhshy@mt.co.kr 천현정 기자 1000chyun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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