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란의 KOVO '취소→재개' 프로배구 컵대회 남자부 다시 열려 [여수·NH농협컵]

김경수 기자 2025. 9. 14. 13: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배구연맹(KOVO 총재 조원태)이 주최하고 전남 여수시에 있는 진남체육관에서 개막한 '2025 여수·NH농협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가 재개된다.

국제배구연맹(FIVB)은 KOVO에 국제대회 출전에 따른 휴식기 일정과 외국인 선수 국제이적동의서(ITC)와 관련해 이번 컵대회 개최 자체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KOVO는 "오늘(14일) 새벽 FIVB로부터 2025 여수·NH농협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를 다음의 조건에 맞춰 진행할 수 있음을 승인받았다"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4일 새벽 FIVB로부터 답변 받아…단 조건부 승인
■초청 태국팀 각팀 외국인 선수 AQ 선수 출전 불가 반쪽짜리 대회 전락


한국배구연맹 2025 KOVO컵 재개 공지사항 SNS 캡쳐.


【발리볼코리아닷컴=김경수 기자】한국배구연맹(KOVO 총재 조원태)이 주최하고 전남 여수시에 있는 진남체육관에서 개막한 '2025 여수·NH농협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가 재개된다. KOVO는 14일 오전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이번 대회는 전면 취소라는 초유의 사태와 마주했다. 국제배구연맹(FIVB)은 KOVO에 국제대회 출전에 따른 휴식기 일정과 외국인 선수 국제이적동의서(ITC)와 관련해 이번 컵대회 개최 자체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FIVB 규정을 따르지 않았다는 의미다.



그러나 KOVO는 대회 진행을 강행했는데 개막일인 13일 사달이 났다. 개막전인 현대캐피탈-OK저축은행전은 정상적으로 치러졌는데 FIVB로부터 컵대회 관련한 공문을 받지 못한 상황이라 2경기로 잡힌 삼성화재-KB손해보험전이 연기됐다.



KOVO는 해당 경기를 14일 오전 11시로 편성했는데 이후 상황은 급박하게 돌아갔다. FIVB로부터 답변이 13일 자정까지 오지 않자 결국 대회 전면 취소 결정을 내린 것이다.



하지만 상황은 또 바뀌었다. FIVB는 14일 오전 4시 30분께 KOVO로 답변을 보냈다. KOVO는 "오늘(14일) 새벽 FIVB로부터 2025 여수·NH농협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를 다음의 조건에 맞춰 진행할 수 있음을 승인받았다"고 전했다.



FIVB는 KOVO에 조건을 제시했다. KOVO가 보도자료를 통해 알린 내용은 다음과 같다. ▲"KOVO컵은 정규리그와 관련하여 그 어떠한 영향을 끼쳐서는 안 된다. ▲KOVO컵을 위해 국제이적동의서(ITC)는 발급되지 않는다. ▲외국 클럽팀이나 외국인 선수는 참가할 수 없다. ▲2025 FIVB 남자부 배구 세계선수권 대회에 등록된 선수들은 KOVO컵 대회에 포함되어서는 안 된다"다.



이에 따라 남자부 초정팀으로 여수에 온 니콘라차시마는 컵대회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니콘라차시마는 우리카드, 한국전력, 대한항공과 함께 B조에 속했다.



KOVO는 "상기 조건에 따라 외국 클럽팀에 해당하는 태국팀은 대회에서 제외되며 일정을 조율하고 경기를 재개하기로 하였습니다"라고 했다. 태국팀의 향후 일정에 대해 KOVO는 따로 언급하지 않았지만 B조에 속한 팀들과 진남체육관이 아닌 별도의 장소에서 연습경기를 치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화재-KB손해보험전은 14일 오후 4시로 다시 편성됐다. 한편 KOVO는 "기존 예매자의 티켓을 전액 환불하고 예매된 좌석은 유지키로 하였습니다"며 "또한 남자부 잔여 경기 모두 무료 관람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라고 덧붙였다.



무료 관람의 경우 현장 선착순 입장할 수 있다. KOVO는 "계속된 번복으로 팬과 관계자분들께 혼란을 일으킨 점을 진심으로 사죄드리며 대회가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KOVO는 이번 대회를 통해 불거진 문제가 모두 해결된 게 아니라는 걸 알아야한다.



대회 재개로 일단 초유의 사태를 다시 피하긴 했다. 하지만 반쪽 짜리 대회가 된 건 사실이다. 2025-26시즌 V리그 개막에 앞서 이런 상황이 일어나게 된 사실 관계 등을 모두 따져봐야한다. 그리고 책임 소재를 분명하게 밝히는 동시 책임을 물어야한다.



 



●Copyright ⓒ Volleyballkorea.com. 무단복재 및 전재-DB-재배포-AI학습 이용금지.



◆보도자료 및 취재요청 문의 : volleyballkorea@hanmail.net



◆사진콘텐츠 제휴문의: welcomephoto@hanmail.net

Copyright © 발리볼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