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사흘 연속 사상 최고치…비트코인 강세장 막바지 경계론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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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KOSPI)가 사흘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비트코인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강세장 막바지에 대한 경계심이 커지고 있다.
과거 코스피 고점과 비트코인 강세장 종료 시점이 반복적으로 겹쳐 왔다는 점이 다시 부각된 것이다.
코스피의 사상 최고치가 단순한 기록을 넘어, 비트코인 사이클이 후반부에 접어들었음을 보여주는 신호라는 해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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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KOSPI)가 사흘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비트코인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강세장 막바지에 대한 경계심이 커지고 있다. 과거 코스피 고점과 비트코인 강세장 종료 시점이 반복적으로 겹쳐 왔다는 점이 다시 부각된 것이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2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51.34포인트(1.54%) 오른 3395.54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세운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3344.20)를 큰 격차로 갈아치웠다. 같은 날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업체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약 11만5000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가상자산(암호화폐) 분석 플랫폼 알프랙탈은 “코스피가 신기록을 세울 때마다 비트코인은 해당 사이클의 정점 부근에서 거래됐다”며 “마지막 사례는 2021년으로, 당시 코스피와 비트코인이 같은 시기에 최고가를 기록했다”고 지적했다. 코스피의 사상 최고치가 단순한 기록을 넘어, 비트코인 사이클이 후반부에 접어들었음을 보여주는 신호라는 해석이다. 자금 흐름이 주요 주식시장과 비트코인 같은 위험 자산, 때로는 투기성 코인까지 순환하며 시장 사이클을 만들어낸다는 것이다.
실제로 2011년 여름, 2017년 말, 2021년 하반기 등 굵직한 장세에서 두 자산은 동시에 정점을 기록한 바 있다. 미국 가상자산 전문 매체 코인 데스크는 “확실한 결론을 내리기에는 한계가 있다”면서도 “코스피는 수출 지향적 구조상 글로벌 무역 환경과 위험 선호 심리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비트코인 역시 '디지털 위험 자산'으로 분류되며 유사한 흐름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이 같은 상관관계가 역사적 패턴일 뿐, 반드시 같은 결과로 이어진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고 지적한다.
김민승 코빗리서치센터장은 “2024년부터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현물 ETF가 미국 증시에서 거래되면서, 증시와 가상자산 간의 결합이 더욱 강해진 측면이 있다“면서도 “최근 한국 증시가 강세를 보이는 배경에는 이전과는 다른 국내 증시 부양 정책이 작용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어 이러한 패턴이 앞으로도 반복된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이번 랠리가 과거와는 다른 요인에 의해 뒷받침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한다. 정부의 증시 활성화 정책 의지와 기업들의 자사주 소각 확대, 외국인을 중심으로 한 안정적인 수급 구조가 맞물리면서 코스피 상승의 지속성을 강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박유민 기자 newm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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