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 사냥꾼’ 브룩스 켑카, 유럽에서 2주 연속 컷 탈락…LIV 골프 9명 중 3명, 컷 통과 실패

김석 기자 2025. 9. 14.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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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룩스 켑카가 지난 13일 열린 DP월드투어 BMW PGA챔피언십 2라운드 도중 1번 홀에서 두 번째 샷을 한 뒤 날아가는 공을 바라보고 있다.



LIV 골프 소속인 전 세계랭킹 1위 브룩스 켑카(미국)가 유럽 투어 대회에서 2주 연속 컷 탈락했다.

14일 골프전문 매체 골프먼슬리는 DP월드투어 BMW PGA챔피언십에 출전한 LIV 골프 소속 선수 9명 가운데 3명이 컷을 통과하는데 실패했다고 전했다.

LIV 골프는 지난달 25일 팀 챔피언십을 마지막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이에 따라 존 람(스페인) 등 9명의 LIV 골프 선수들이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 세계랭킹 포인트에 반영되지 않는 LIV 골프 대회와 달리 DP월드투어 대회는 포인트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세계랭킹을 끌어올릴 수 있는 좋은 기회다.

하지만 이들 가운데 켑카와 딘 버미스터(남아프리카공화국), 아드리안 메론크(폴란드) 등 3명은 컷 탈락하면서 세계랭킹 포인트를 받을 기회를 놓쳤다.

특히 켑카는 한주 전 아일랜드 오픈에서도 1·2라운드 합계 7오버파 151타로 컷 탈락한 데 이어 2주 연속 컷 통과에 실패했다.

이번 대회 첫날 버디 3개, 보기 4개, 더블 보기 1개로 3오버파를 친 켑카는 2라운드에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3개로 4타를 줄였지만 첫날 부진을 만회하지 못하고 한 타 차이로 컷 탈락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9차례 우승한 켑카는 특히 US오픈 2차례, PGA 챔피언십 3차례 등 메이저 대회에서 5차례 우승해 ‘메이저 사냥꾼’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세계랭킹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켑카는 2022년 LIV 골프로 이적한 뒤에도 2023년과 2024년 각각 두 차례씩 우승했다. 그러나 올 시즌엔 한 번도 우승하지 못했다. 13번의 LIV 골프 개인전 대회 가운데 싱가포르 대회 2위, 아들레이드 대회 공동 7위 등 두 차례만 ‘톱10’에 들었다.

올 시즌 4차례 나선 메이저 대회에서도 US오픈에서만 컷을 통과했을 뿐 나머지 3번은 컷 탈락했다.

김석 선임기자 s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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