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5중학교(가칭 한홀중) 내년 3월 개교··· ‘31학급’ 과밀문제 해소

문성호 2025. 9. 14. 12:44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현재(오른쪽 두 번째) 하남시장과 오성애(오른쪽 세 번째) 광주하남교육지원청 교육장이 최근 미사5중학교(가칭 한홀중) 공사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2025.9.14 /하남시 제공


미사5중학교(가칭 한홀중)가 내년 3월 개교함에 따라 하남 미사강변도시 내 중학교의 과밀학급 문제가 해소될 전망이다.

14일 광주하남교육지원청과 하남시 등에 따르면 오는 2026년 3월 미사3동 537 일원에 한홀중이 개교할 예정이다. 한홀중은 부지면적 1만5천㎡, 특수학급 1학급을 포함해 총 31학급 규모로 신축된다.

현재 미사강변중, 미사중, 윤슬중, 은가람중 등 미사강변도시 내 4개 중학교의 학급당 학생 수는 중학교 1학년을 기준으로 미사강변중 14학급 32.4명, 미사중 13학급 33.6명, 윤슬중 14학급 33.4명, 은가람중 8학급 33.6명 등으로 교육부의 과밀학급 기준(28명)을 초과한 상태다.

또한 윤슬중을 제외한 3개 중학교 모두 10학급을 초과한 거대학교로 운영되면서 특별실 운영에 차질을 빚는 등 원활한 교육활동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미사강변도시 내 중학교의 과밀학급 문제는 이미 수년전부터 예고(2021년 8월11일자 8면 보도)됐었지만 전임 김상호 시장 때 3년여 동안 부지를 확정짓지 못하는 것은 물론, 미사 주민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미사1동 행정복지센터 뒤편 미사호수공원 내에 초·중 통합학교를 고집하면서 ‘2025년 미사5중 개교’가 불가능하게 됐다.

그러나 이현재 시장은 취임 직후 ‘1호 결재’로 과밀학급 해소 TF팀을 구성하고 광주하남교육지원청과의 협의를 통해 공원을 학교용지로 변경해 무상임대하는 등 적극적인 행정으로 개교 시기를 앞당기게 됐다.

특히 한홀중은 공원부지를 학교용지로 용도를 변경한 것은 찾아보기 힘든 사례일 뿐만 아니라 공원부지 훼손을 반대하는 주민들을 설득, 원만한 합의점을 이끌어 내면서 사회적 갈등 해소 및 공동체 정신을 실현한 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이 시장은 “2025년부터 교육부의 과밀학급 기준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됐는데도 행정이 이를 뒷받침해주지 못했던 것에 대해 너무나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하남교육지원청 신설과 함께 교육도시 하남을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남/문성호 기자 moon23@kyeongin.com

Copyright © 경인일보 All rights reserved.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