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후 화장실서 몸매 확인하고 있었는데…창밖서 몰카가"

최현호 기자 2025. 9. 14.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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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을 한 뒤 화장실에서 몸매를 확인하던 중 누군가 창문 밖에서 자신을 촬영했다는 제보가 전해졌다.

12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서울 관악구 신림동의 한 빌라 1층에 사는 여성 A씨는 지난 8일 화장실에서 체형 변화를 확인하던 중 창 밖에서 자신을 촬영하는 휴대전화를 발견했다.

A씨는 체형 확인을 위해 자신의 휴대전화로 영상을 찍은 뒤 샤워하려던 순간 창 밖에서 화장실 안쪽을 향하는 휴대전화를 목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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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사진=JTBC 사건반장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최현호 기자 = 운동을 한 뒤 화장실에서 몸매를 확인하던 중 누군가 창문 밖에서 자신을 촬영했다는 제보가 전해졌다.

12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서울 관악구 신림동의 한 빌라 1층에 사는 여성 A씨는 지난 8일 화장실에서 체형 변화를 확인하던 중 창 밖에서 자신을 촬영하는 휴대전화를 발견했다.

당시 A씨는 운동 뒤 체형 변화를 확인하는 것을 의미하는 이른바 '눈바디'를 위해 끈으로 된 민소매와 짧은 바지를 입고 있었다고 한다.

A씨는 체형 확인을 위해 자신의 휴대전화로 영상을 찍은 뒤 샤워하려던 순간 창 밖에서 화장실 안쪽을 향하는 휴대전화를 목격했다.

A씨가 자신을 찍는 창 밖의 휴대전화를 인지하자, 해당 휴대전화는 곧바로 사라졌다.

A씨의 남동생이 바로 창문 밖을 확인했지만, 아무도 보이지 않았다고 한다.

[뉴시스] (사진=JTBC 사건반장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이후 A씨가 눈바디를 위해 촬영한 영상을 확인해 보니 창 밖의 휴대전화가 찍혀 있었다.

이 영상에서는 한 휴대전화가 창밖에서 움직이는 걸 볼 수 있다. 다만 범인의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A씨는 이 상황을 경찰에 신고했고, 현재 담당 부서가 배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화장실 창문이 있는 위치인 건물 뒤쪽에는 CCTV가 없어 수사가 어려운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생활 패턴을 파악해 누군가가 의도적으로 접근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1층인 A씨 집 화장실 주변에는 담장이 있어 행인이 쉽게 지나다니기 어려운 곳이라고 한다.

집 주인은 건물 뒤쪽 CCTV 설치와 화장실 창문 방범창 설치를 약속했지만, 아직 별다른 소식은 들려오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사건 이후 나흘 넘도록 극심한 트라우마에 잠도 잘 못 자고 매일 울고만 있다"면서 "현재 이모네 집에서 거주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rcman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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