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콕 찍어 칭찬’ 김재윤·이승민 부진+다른 불펜도 ‘와르르’…삼성, 계산이 안 되네 [SS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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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령탑이 '콕' 찍어서 칭찬했다.
삼성 김재윤(35)과 이승민(25) 얘기다.
다른 불펜도 '와르르' 무너진다.
지난 9일 박진만 감독은 "최근 마무리 김재윤이 확실히 자리를 잡았다. 앞에 불펜투수들도 활용할 방법이 많아졌다. 이승민이라는 좋은 카드가 하나 더 생겼다. 운영이 수월해졌고, 불펜이 안정감을 찾았다. 시너지 효과가 생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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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그날 나란히 부진에 빠져
다른 불펜도 ‘와르르’, 다시 총체적 난국
계산이 서야 하는데, 그게 안 된다

[스포츠서울 | 김동영 기자] 사령탑이 ‘콕’ 찍어서 칭찬했다. 그만큼 잘하고 있었다. 하필 그 이후 부진하다. 덩달아 팀도 연패다. 삼성 김재윤(35)과 이승민(25) 얘기다. 다른 불펜도 ‘와르르’ 무너진다. 안 좋을 때 모습이 다시 나온다. ‘계산’이 안 된다.
삼성은 10일 광주 KIA전, 11일 대구 SSG전, 13일 대구 KT전에서 모두 졌다. 3연패다. KIA와 경기는 0-4 완패다. 다음 두 경기가 문제다. 거꾸로 2연승이 가능했다. 지키지 못했다. 믿었던 카드가 다 통하지 않았다.

11일 선발 아리엘 후라도가 7이닝 3실점으로 호투했다. 그러나 김태훈-배찬승-김재윤-오른손 이승현이 합계 2이닝 5실점이다. 4-3이었는데, 4-8로 졌다.
13일 KT전도 마찬가지다. 선발 원태인이 6이닝 2실점을 쐈다. 다음 김태훈이 0.2이닝 1실점이다. 3-2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경기 막판 김재윤이 0.1이닝 2실점이다. 3-3에서 3-5가 됐다. 패배다.

지난 9일 박진만 감독은 “최근 마무리 김재윤이 확실히 자리를 잡았다. 앞에 불펜투수들도 활용할 방법이 많아졌다. 이승민이라는 좋은 카드가 하나 더 생겼다. 운영이 수월해졌고, 불펜이 안정감을 찾았다. 시너지 효과가 생긴다”고 덧붙였다.
이렇게 칭찬했는데, 결과는 3전 3패다. 선발은 호투했다. 헤르손 가라비토-후라도-원태인이 나서 모두 퀄리티스타트(QS) 이상 만들었다. 평균자책점이 2.84다.

불펜은 전혀 얘기가 다르다. 김재윤은 두 번 등판해 블론세이브 1개에 1패다. 1.1이닝 4실점으로 평균자책점 27.00이다. 이승민도 두 경기 나섰는데, 0.2이닝 3실점이다. 평균자책점이 40.50에 달한다.
다른 투수도 불안한 것은 같다. 배찬승이 3경기, 1패, 평균자책점 6.75다. 김태훈도 2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8.00이다. 오른손 이승현도 3경기, 평균자책점 5.40으로 썩 좋지 않다.

전반기는 한때 최상위권을 위협하기도 했다. 전반기 막판부터 기세가 급격히 꺾였다. 8월 들어 8위까지 떨어졌다. 불펜 붕괴가 치명타가 됐다. 8월22일부터 힘을 냈다. 4위까지 치고 올라갔다. 불펜이 잘하면서 가능했던 일이다.
다시 부진하다. 꾸준히 잘해줘야 하는데, 도무지 계산을 세우기 어렵다. 이제 1~3점 앞서서는 이길 것 같지도 않은 모양새다. 진짜 시즌 막판이라 더 부담스럽다. 이젠 만회할 시간도 없다. 답은 하나다. 그냥 잘 던져야 한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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