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에미리트(UAE) 사람들도 우리나라 한우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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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한우가 아랍에미리트(UAE) 시장에 대량으로 수출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14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UAE와 한우 수출 검역·위생 협상을 통해 지난 11일 ㈜횡성케이씨 할랄 도축장이 UAE 정부로부터 최종 등록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UAE로 한우를 수출하게 된 만큼 현재 진행 중인 아랍지역 내 다른 국가와의 협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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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이후 본격 수출 시작… ‘K-푸드’ 위상 제고에 큰 도움 될 듯
우리나라 한우가 아랍에미리트(UAE) 시장에 대량으로 수출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14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UAE와 한우 수출 검역·위생 협상을 통해 지난 11일 ㈜횡성케이씨 할랄 도축장이 UAE 정부로부터 최종 등록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등록 효력 기간은 2026년 9월 10일까지다. 이에 따라 냉장·냉동 형태의 할랄 적색육(한우) 수출이 가능해졌다. 단 올해 상반기 구제역이 발생한 일부 생산 지역의 한우는 수출 대상에서 제외된다.
공사는 지난 2022년부터 현지 수요 조사, 제도 분석, 도축장 인증 절차 지원, 실사 대응 등 현지에 한우를 수출할 방안을 찾고자 전방위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어 횡성케이씨, 공사 두바이 지사, 현지 대사관, UAE 정부, 관련 기관과의 협력으로 할랄 도축장 등록 승인을 끌어냈다. 그러나 UAE는 도축장 등록을 사전 통보 없이 취소할 권한을 갖고 있다. 이런 이유로 철저한 품질 관리와 신뢰 구축이 중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농식품부는 정부·공공기관·민간의 협력이 이뤄낸 이번 성과를 주목한다. UAE로 한우를 수출하게 된 만큼 현재 진행 중인 아랍지역 내 다른 국가와의 협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어서다. 홍문표 공사 사장은 “한우는 깊은 풍미와 뛰어난 영양 성분을 갖춘 세계적 수준의 최고급 축산물”이라며 “중동으로의 한우 수출은 우리 식품 영토의 확대를 뜻하므로 국내 한우 농가의 소득 증대와 K-푸드 위상 제고에도 이바지할 수 있게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UAE 한우 수출 협약기관인 농협과 한우수출협의회 회원사는 지난 6월 7일 공사가 주관한 ‘두바이 K-푸드 페어’에 참석해 현지 업계와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이번 도축장 등록을 계기로 UAE의 대형 한국식품 수입 업계가 큰 관심을 보여 추석 이후에는 첫 수출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농식품부와 공사는 앞으로도 민간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한우를 ‘세계가 찾는 K-푸드’로 성장시킨다는 방침을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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