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비암사 소조아미타여래좌상', 국가보물 지정 예고

곽우석 기자 2025. 9. 14.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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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시대 불상의 형식·기법을 보여주는 '비암사 소조아미타여래좌상'이 국가 지정문화유산 보물로 지정될 전망이다.

비암사 소조아미타여래좌상은 불상 제작 기법이 명료하게 밝혀져 있는 만큼 향후 조선 전기 소조불 연구의 중요한 자료로 평가받는다.

김려수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비암사 소조불은 보존 상태가 양호하고 조선 전기 불상의 형식과 기법을 이해하는 데 학술적 의미가 크다"며 "불상을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하고 그 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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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초기 16세기 불상 추정…"희소성·미술사적 가치 커"
비암사 극락보전에 봉안된 소조아미타여래좌상. 세종시 제공

조선 전기시대 불상의 형식·기법을 보여주는 '비암사 소조아미타여래좌상'이 국가 지정문화유산 보물로 지정될 전망이다.

세종시는 전의면 비암사에 봉안된 소조아미타여래좌상이 지난 12일 국가보물로 지정 예고됐다고 14일 밝혔다. 이 불상은 30일간의 예고 기간을 거쳐 국가유산청 문화유산위원회 심의를 통과하면 최종 보물로 지정된다.

비암사 소조아미타여래좌상은 별도의 발원문이 남아 있지 않아 조성 시기와 조각승은 확인되지 않는다. 그러나 얼굴과 이목구비의 표현, 신체 비례 등 양식적 특징으로 볼 때 조선 전기(16세기)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양식적 특징으로 미뤄 1508년-1520년 사이 쯤 제작한 것으로 추정돼, 방사성탄소연대 분석 결과와도 일치한다.

높이 194.2㎝, 무릎 폭 132㎝ 크기로, 나무로 윤곽을 잡은 뒤 소량의 흙으로 세부를 완성한 독특한 제작 방식을 취하고 있다. 일반적인 소조불이 나무로 개략적인 뼈대를 만들고 그 위에 흙으로 대부분의 상을 완성하는 것과는 차이가 있다.

비암사 소조아미타여래좌상은 불상 제작 기법이 명료하게 밝혀져 있는 만큼 향후 조선 전기 소조불 연구의 중요한 자료로 평가받는다.

또 현존 수량이 극히 적은 16세기 불상이라는 점에서 희소성을 갖고 있으며, 상호(相好)의 표현에서 뚜렷한 조각승의 개성도 드러나 미술사적으로도 가치도 크다는 게 학계의 평가다.

김려수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비암사 소조불은 보존 상태가 양호하고 조선 전기 불상의 형식과 기법을 이해하는 데 학술적 의미가 크다"며 "불상을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하고 그 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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