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가 1575억원 투자할 때 기대했던 선수처럼 보이기 시작했다” 9월 ML 외야수 1위, SF 판단은 정확했다

김진성 기자 2025. 9. 14. 10:01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이정후가 1억1300만달러(약 1575억원) 투자할 때 기대했던 선수처럼 보이기 시작했다.”

이정후(27,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5~6월 극심한 부진에 시달렸다가 7월에 반등했고, 8월에 튀어 올랐으며, 9월 들어 메이저리그 최고의 타자 중 한 명이 됐다. 전형적인 V자 반등. 9월 성적은 13일(이하 한국시각) LA 다저스전까지 9경기서 33타수 13안타 타율 0.394 1홈런 4타점 6득점 출루율 0.444 장타율 0.545 OPS 0.989. 특히 9월 타율은 메이저리그 전체 4위이자 메이저리그 외야수 1위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정후는 13일 다저스전 연장 10회말 1사 3루서 행운의 볼넷을 얻었다. 다저스 마무리 태너 스캇의 슬라이더에 파울팁 삼진을 당했으나 3루심의 오심으로 주심까지 판정을 파울로 번복하는 일이 있었다. 이정후야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다했으니 아무런 잘못은 없었다. 타격 페이스가 좋을 땐 이런 행운도 따른다.

팬사이디드의 어라운드 더 포그혼은 지난 13일(이하 한국시각) 결국 이정후가 반대방향, 다시 말해 밀어서 좌측으로 좋은 타구를 만들면서 슬럼프에서 벗어났다고 진단했다. 이정후가 빠른 공을 의식해 히팅포인트가 너무 앞에 나와 있어서 충분히 공을 봐야 가능한 밀어치기가 원활하지 않았다는 진단이 많았다.

공을 충분히 보고 좌측으로 질 좋은 타구를 생산하면서, 극단적 시프트가 사라졌다. 자연스럽게 잡아당기는 타구의 안타 확률도 높아졌다. 최근 이정후는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 시절처럼 어떤 공이든 자유자재로 그라운드 곳곳에 보내는 모습이다.

어라운드 더 포그혼은 “자이언츠의 스피드 외야수 이정후는 올해 오랜 슬럼프를 겪었다. 그는 최근 라인업에 큰 활력을 불어넣는 동시에 잘 회복했다. 이정후의 2025시즌은 세 부분으로 나눌 수 있다. 첫 번째 시즌은 4월로, 메이저리그 최고의 타자 중 한 명이었습니다. 그런 다음 장기간 슬럼프에 빠졌다”라고 했다.

계속해서 어라운드 더 포그혼은 “7월 2일 이후 이정후는 226번의 타석에서 타율 0. 311, 출루율 0.358, 장타율 0.450, 128wRC+, 2홈런, 18타점, 22득점을 기록 중이다. 그리고 이 기간 동안 삼진률 11.9%가 보여주듯, 이정후는 여전히 삼진을 잡기 어려운 타자”라고 했다.

타구 방향을 언급했다. 어라운드 더 포그혼은 “이정후가 반대 방향으로 공을 치면 좋은 일이 생긴다는 사실을 무시하기 어렵다. 미묘한 변화가 있었다. 이정후는 올해 첫 3개월 동안 23.7%의 타석에서 반대 방향으로 쳤다. 이 수치는 7월 1일 이후 27.9%로 증가했다”라고 했다.

뜬공 아닌 땅볼 비율이 높아졌지만, 결과가 좋은 타자이기도 하다. 어라운드 더 포그혼은 “더 주목할 만한 변화는 그가 공을 치는 방식다. 7월1일까지 이정후의 뜬공률은 38.2%였다. 높은 공을 잡아당기는 방향으로 바뀌었다. 왼손투수에게 많은 걸 해냈지만 결과는 따라오지 못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어라운드 더 포그혼은 “7월 2일 이후 이정후의 뜬공률은 25.8%로 감소했다. 그 자리를 대신한 것은 무엇일까. 땅볼이다. 이정후의 땅볼률은 이 기간 동안 54.4%에 달한다. 땅볼은 장타로 이어지지 않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타격이 크지 않은 대목이다. 하지만 땅볼 비율이 높은 건 이정후의 KBO 커리어 특징이었으며, 주 포지션을 맡을 때 우려되는 부분이기도 했다”라고 했다.

이정후. /게티이미지코리아

결국 어라운드 더 포그혼은 지금의 이정후를 두고 “27세의 이 타자는 자이언츠가 1억 1300만 달러를 투자할 때 기대했던 선수처럼 보이기 시작했다. 올 시즌 결말은 훨씬 더 좋을 것 같다”라고 했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