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수 한 그릇 43만원?’ 식당 대답이 더 가관…주인 “내 실력이면 그만큼 받아도 돼”

김성훈 기자 2025. 9. 14.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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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블 두 개 밖에 없는 조그만 중국 식당에서 국수 한 그릇을 2188위안(약 43만 원)에 판매해 온라인에서 뜨거운 논란이 빚어지고 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4일 보도했다.

지난 8월부터 다양한 요리를 판매하고 있는데, 가격은 대부분 2000위안(약 39만 원)이 넘는다.

그는 한 고객은 고속철도로 약 1시간 거리에 있는 상하이까지 국수를 가져가기도 했다고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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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블 달랑 2개 작은 식당…비싼 가격에 온라인 논란
같은 식당으로 보이는 2022년도 메뉴엔 1만3300원이 최고가
한 그릇에 40만 원이 넘는 중국 식당의 국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홈페이지

테이블 두 개 밖에 없는 조그만 중국 식당에서 국수 한 그릇을 2188위안(약 43만 원)에 판매해 온라인에서 뜨거운 논란이 빚어지고 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4일 보도했다.

SCMP에 따르면, 중국 동부 저장성 항저우에 있는 이 식당은 공간은 작지만 음식값은 미슐랭 스타를 받는 레스토랑과 맞먹는다. 지난 8월부터 다양한 요리를 판매하고 있는데, 가격은 대부분 2000위안(약 39만 원)이 넘는다.

메뉴판을 보면 2188위안짜리 요리에는 양파 120g, 계란 130g 또는 신선한 캐비어 10g, 습지장어 270g, 붉은 새우 400g, 작은 전복 210g이 들어있다. 토마토를 추가하려면 20g에 20위안을 더 내야 한다.

식당 주인은 지금까지 10여 명의 손님에게 이 국수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식당 주인은 자기가 만든 국수가 기름기가 많지 않고 질기지도 않으며, 다른 식당의 국수보다 맛이 뛰어나다면서, 자신의 요리 실력이면 그 정도 가격을 받아도 정당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한 고객은 고속철도로 약 1시간 거리에 있는 상하이까지 국수를 가져가기도 했다고 자랑했다.

해당 식당 벽에 붙어있는 메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홈페이지

하지만 식사 경험을 공유한 사람은 주로 음식 인플루언서들뿐이라고 SCMP는 전했다. 한 네티즌은 “항저우에서 상하이까지 이동하면 국수가 묽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다른 네티즌들도 “국수가 상하이 고급 호텔보다 비싸다” “작은 식당에서 그런 가격을 보면 경찰에 신고해야 할 것 같다” 등 비판적 반응을 보였다.

특히 한 네티즌은 같은 가게의 것으로 보이는 2022년도 메뉴판을 공유했는데, 당시엔 가장 비싼 음식이 68위안(약 1만3300원)이었다. 다만 한 변호사는 SMCP에 “가격과 내용을 명확하게 표시했기 때문에 법을 위반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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