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두 달차 ‘오버행 리스크’ 직면 프로티나…“펀더멘털·성장성은 건재” [종목Pi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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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 바이오 기업 프로티나가 상장 두 달도 채 되지 않아 오버행(대규모 매도 물량) 리스크에 직면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프로티나 관계자는 "JP모건 전체 물량 평균 단가가 1만6000원 수준이었는데 한 달 만에 약 65% 수익이 났다"며 "운용 부서에서 단기 수익이 발생하자 기계적으로 차익 실현에 나선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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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29일 150만주·10월29일 200만주 보호예수 해제 예정
iM證 “중장기 성장성 ‘유효’”
![프로티나CI [프로티나 제공]](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14/ned/20250914090151028csyx.png)
[헤럴드경제=경예은 기자] 빅데이터 바이오 기업 프로티나가 상장 두 달도 채 되지 않아 오버행(대규모 매도 물량) 리스크에 직면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틀 전 주요 주주였던 JP모건자산운용이 차익 실현에 나서면서 주가 변동성도 커졌다. 다만 단기 매물 부담과는 별개로 회사 펀더멘털과 중장기 성장성에 대한 기대는 여전히 유효하다는 평가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프로티나는 지난 12일 전장 대비 3.03% 오른 2만3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7월 상장 이후 주가는 한때 3만원을 돌파하며 공모가(1만4000원)의 두 배 이상으로 뛰었다. 그러나 최근 4거래일 연속 등락을 반복했고, 전날(11일)에는 12.33% 급락하며 코스닥 상장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이달 말 예정된 보호예수 물량 해제 부담이 작용하며 단기 주가 변동성이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정재원 iM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상장 이후 1~3개월 기간으로 설정된 보호예수 물량 중 일부가 9월 말과 10월 말에 두 차례 걸쳐 출하될 가능성이 있다”며 “최근 프로티나 주가가 급등하면서 오버행 리스크가 있다”고 진단했다.
일각에서는 프로티나의 주요 주주들이 잇따라 지분을 축소하면서 단기 매물 부담이 커지고 있다는 해석도 있다. 프로티나는 지난 10일 전자공시시스템(DART)을 통해 JP모건자산운용의 지분율이 5.16%(56만500주)에서 2.89%(31만4471주)로 낮아졌다고 밝혔다. 앞서 8일에도 벤처캐피탈(VC) LB인베스트먼트의 지분율이 7.98%(86만8204주)에서 6.22%(67만6226주)로 줄었다고 공시했다.
![윤태영 프로티나 대표가 지난 7월15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IPO 간담회에서 설명하고 있다. [유동현 기자]](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14/ned/20250914090151265qlqa.png)
다만 회사 측은 기업 가치 훼손과는 무관하다는 입장이다. 프로티나 관계자는 “JP모건 전체 물량 평균 단가가 1만6000원 수준이었는데 한 달 만에 약 65% 수익이 났다”며 “운용 부서에서 단기 수익이 발생하자 기계적으로 차익 실현에 나선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LB인베스트먼트의 경우 펀드 만기 등 자금 운용 요인도 매도 배경으로 작용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향후 예정된 보호예수 물량 해제와 관련해서도 우려를 일축했다. 오는 9월29일에는 약 150만주, 10월29일에는 약 200만주가 보호예수 해제를 앞두고 있다. 프로티나 관계자는 “최근 거래량 추이를 감안할 때 단기 변동성은 있더라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중장기 펀더멘털과 사업 방향에는 전혀 변화가 없다”고 강조했다.
전 연구원도 “프로티나 실적은 안정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라며 “오버행 리스크가 있지만 실적을 통해 성장성을 증명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주 사업 분야인 단백질 상호작용(PPI) 플랫폼과 분석 서비스 매출은 향후에도 꾸준히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다. 글로벌 임상개발에서 최적 용량 바이오마커 수요가 커지고 있어 프로티나 플랫폼의 활용도는 더욱 확대될 것이란 관측이다.
또한 전 연구원은 “증권신고서에서 제시한 수치와 실제 성장 추이를 감안할 때 흑자전환 시점은 2027년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프로니타는 단백질-단백질 상호작용(Protein-Protein Interaction·PPI) 분석 기술을 기반으로 신약 및 진단을 개발하는 업체로, 세계 최초로 단일분자 수준의 단백질 간 상호작용을 분석할 수 있는 플랫폼 SPID(Single-molecule Protien Interaction Detection)을 상용화했다. 프로티나는 7월18일과 21일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을 거쳐 29일에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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