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단비’에 오봉저수지 저수율 15%대 회복… 이틀째 상승

박소정 기자 2025. 9. 14.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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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강릉에 모처럼 내린 '단비'에 이 지역 주요 상수원인 오봉저수지의 저수율이 15%대를 회복했다.

오봉저수지 저수율은 역대 최저인 11%대를 찍은 뒤 이틀째 상승 중이다.

14일 한국농어촌공사 강릉지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오봉저수지 저수율은 15.6%를 기록했다.

지난 13일엔 전일보다 저수율이 2.8%포인트(p) 상승했는데, 오봉저수지 저수율 상승은 지난 7월 23일 이후 53일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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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최저’ 11.5%까지 떨어진 저수율
12~13일 강릉에 70~80㎜ 단비 오자
14일 오전 8시 기준 15.6%까지 상승

강원 강릉에 모처럼 내린 ‘단비’에 이 지역 주요 상수원인 오봉저수지의 저수율이 15%대를 회복했다. 오봉저수지 저수율은 역대 최저인 11%대를 찍은 뒤 이틀째 상승 중이다. 시간이 흐르면서 저수율은 지속해서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

14일 한국농어촌공사 강릉지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오봉저수지 저수율은 15.6%를 기록했다.

최악 가뭄으로 재난사태가 선포된 강원 강릉지역에 지난 13일 비가 내리자 시민들이 상수원인 오봉저수지에 나와 근심스러운 모습으로 저수지 상황을 바라보고 있다. /연합뉴스

오봉저수지 저수율은 지난 12일 오후 6시 11.5%까지 떨어졌다. 이는 ‘역대 최저’ 수준이다. 이런 상황에서 ‘가뭄에 단비’가 내렸다. 지난 12일부터 13일 오전 9시까지 강릉 지역엔 91.5㎜의 비가 내렸다. 당초 기상청이 예보한 ‘최대 60㎜의 비’보다 더 많은 양이 내렸다.

그 덕분에 저수율은 13~14일 이틀 연속 상승했다. 지난 13일엔 전일보다 저수율이 2.8%포인트(p) 상승했는데, 오봉저수지 저수율 상승은 지난 7월 23일 이후 53일 만이다.

시간이 흐르며 산간 지역의 물이 오봉저수지로 더 흘러 들어오게 되면, 저수율은 계속해서 오를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는 앞으로 25~30%까지 저수율이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통상 오봉저수지 저수율은 100㎜의 비가 내리면 현 저수율보다 20%p 더 높아지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농어촌공사 강릉지사 관계자는 “대지가 가뭄으로 너무 말라 있으면 물이 다 스며들고 (물) 유출량이 별로 없는 상태가 된다”며 “저수율 상승 예상치를 보수적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이번 비 역시 강릉 동해안 쪽은 100㎜ 이상 내렸지만, 오봉저수지 상류인 산간 지역은 약 70~80㎜ 정도만 내렸다”며 “비가 앞으로 더 내렸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했다.

이날 강원도 지방엔 빗방울 정도만이 더 내릴 예정이다. 다음 비는 오는 16~17일쯤을 기약해야 한다. 강원지방기상청은 “오늘 아침까지 강원 내륙과 산지에 0.1㎜ 미만 빗방울이 떨어질 것”이라며 “16일 늦은 밤부터 17일 밤까지 곳에 따라 비가 내리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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