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풍성한 가을 공연'...아트콰이어 첫 기획연주회. 국악원은 판소리 무대

표언구 2025. 9. 14.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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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기사
대전아트콰이어 첫 기획연주회 포스터


새로운 관광도시로 떠오르는 대전시에서 가을을 맞이하는 다채로운 공연 무대가 마련됩니다.

대전아트콰이어가 오는 17일 대전시립연정국악원에서 창단 이후 첫 기획연주회인 ‘재즈 온 더 보이스(Jazz on the Voice)’를 선보입니다. 이번 공연은 전통 합창 레퍼토리를 넘어 대중과 호흡할 수 있는 재즈 중심 프로그램으로 꾸며져 합창 음악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줄 무대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김명이의 지휘로 열리는 1부 무대에서는 충남대학교 우미현 교수가 작곡한 위촉 신곡 너의 하늘을 보아가 초연됩니다. 박노해 시인의 시를 토대로 한 이 곡은 따뜻하면서도 힘 있는 메시지를 담아 지역 예술가와의 협업 의미를 더합니다. 이어지는 2부는 스탠다드 재즈 명곡 Little Jazz Madrigals, 브루노 마스의 Uptown Funk, 모리스 화이트의 September 등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곡들을 합창으로 재해석해 관객에게 신선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김명이는 “합창의 정통성과 대중 음악의 경계를 허물고 더 많은 관객과 소통하고 싶다”며 “젊은 합창단의 생동감 넘치는 무대를 통해 합창의 새로운 매력을 느끼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소리꾼X아티스트 <판소리 다섯 마당> 홍보 포스터


이튿날인 18일에는 같은 국악원 작은마당에서 전통 판소리 무대가 이어집니다. 국악원과 TJB대전방송이 공동 주최하는 전통시리즈 ‘소리꾼X아티스트 <판소리 다섯 마당>’ 네 번째 무대로, 소리꾼 정준태가 동초제 <적벽가>를 열창합니다. 정준태는 동초제 예능보유자인 성준숙 명창에게 사사받았으며, 전국대회 종합대상을 수상하는 등 실력을 인정받은 바 있습니다.

<적벽가>는 삼국지 ‘적벽대전’을 소재로 한 작품으로, 조조를 희화화하고 제갈공명의 지략과 관우의 의로움을 부각시키며 영웅적 면모를 강조하는 한편, 민중의 목소리도 담아낸 전통 판소리입니다. 이번 무대에는 서울시 무형유산 판소리고법 이수자 손정진이 고수로, 목원대학교 최혜진 교수가 사회로 참여해 관객의 이해를 돕습니다.

유한준 국악원장은 “판소리에 담긴 희로애락의 감동을 시민과 나누기 위해 사설집도 함께 제공한다”며 “관객들이 전통 판소리를 더욱 쉽고 깊이 접하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두 공연 모두 대전시립연정국악원 홈페이지(www.daejeon.go.kr/kmusic)와 예매처를 통해 예매할 수 있으며, 자세한 문의는 국악원(☎042-270-8500)과 대전시립예술단 공연사업지원국(☎042-270-8332, 8327~8)으로 하면 됩니다.

TJB 대전방송

표언구 취재 기자 | eungoo@tj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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